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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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기자
치열한 친선 경기
치열한 친선 경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윤도영이 볼을 두고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는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눈앞에 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EPL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윤도영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 구단이 계약 기간 윤도영의 이적을 보장하는 최소 이적료(바이아웃) 조항을 브라이턴이 충족했다"고 설명하고는 "윤도영은 다음 시즌(2025-2026시즌) 브라이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윤도영에 대한 브라이턴의 관심을 가장 먼저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윤도영이 강원FC에서 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18세 동갑내기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재능있는 유망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윤도영
윤도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윤도영이 K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서 2골을 넣은 성적도 곁들였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했고, 8월에 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자원이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 팀K리그의 일원으로 참가해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윤도영이 브라이턴에 입단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 정상빈(이상 울버햄프턴), 황의조(노팅엄 포리스트), 김지수(브렌트퍼드), 양민혁(토트넘·이상 계약 당시 소속팀)에 이어 역대 19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

이 가운데 입단 후 바로 임대된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정상빈(미네소타)과 양민혁은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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