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K리그1 첫 시즌 주장 이창용…부주장 김동진·한가람

FC안양, K리그1 첫 시즌 주장 이창용…부주장 김동진·한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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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아기자
FC안양 주장단
FC안양 주장단

[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2025시즌 팀을 이끌 주장으로 수비수 이창용(34)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창용은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2022시즌 안양에 입단한 뒤 이듬해 여름부터 주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안양이 처음으로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지난해에도 주장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창용은 "올해도 중요한 주장직을 제게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팀의 큰 형 (김)다솔이 형을 비롯해 주축인 고참 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며 선수단을 이끌겠다. K리그1에 도전하는 2025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으로는 수비수 김동진(32)과 미드필더 한가람(26)이 낙점됐다.

김동진은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 수비수에 선정된 팀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해 안양에 합류해 K리그에 데뷔한 한가람은 이전에 독일 하부리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이력으로 화제가 됐던 선수다.

안양 구단은 "활발한 성격의 김동진이 내부 화합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지난해에 이어 부주장으로 임명됐으며, 한가람은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들의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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