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니무라 도오루 2군 총괄·오노 투수코치 영입

프로야구 두산, 니무라 도오루 2군 총괄·오노 투수코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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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직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025 코치진 보직 확정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025 코치진 보직 확정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 지도자 니무라 도오루 코치에게 퓨처스(2군) 총괄 자리를 맡겼다.

두산은 14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니무라 코치는 이정훈 전 감독이 떠나 공석이 된 퓨처스팀 사령탑 역할을 한다.

공식 직함이 퓨처스팀 감독은 아니지만, 총괄코치로 퓨처스팀을 이끈다.

두산은 "새로 영입한 니무라 총괄코치는 타격, 투수, 수비, 주루 등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파트 코치로 일한 이력이 있다"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퓨처스팀 투수 파트도 일본인 오노 가즈요시가 맡는다.

오노 코치는 현역 시절 일본프로야구에서 82승을 거뒀다.

1998년부터 지도자로 일했고, 긴테쓰 버펄로스, 라쿠텐,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1군 투수코치로 뛰었다.

1군은 '사령탑 3년 차' 이승엽 감독이 이끈다.

고토 고지 코치가 수석코치로 이 감독을 보좌하고, 지난해 수비를 담당했던 조성환 코치가 신설한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맡았다.

두산은 "신설한 QC 코치 보직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구실을 한다. 소통에 능한 조성환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새로 영입한 박석민 코치가 이영수 코치와 함께 타격 부문을 책임진다.

박정배·김지용 투수코치, 임재현 작전(3루)코치, 김동한 주루(1루) 및 수비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 코치가 1군에서 일한다.

퓨처스 팀은 니무라 총괄 코치를 중심으로 오노·가득염 투수코치, 이도형·조중근 타격코치, 서예일 수비코치, 김재현 작전·주루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이덕현·곽성욱·권범준 트레이닝 코치로 코치진을 구성했다.

경찰야구단, kt wiz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조중근 코치가 두산에서 새 출발 하고,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내야수로 뛴 서예일은 퓨처스팀에서 지도자로 데뷔한다.

재활 및 잔류군은 권명철 코치, 조웅천 코치, 조경택 코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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