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만 4명' 벤투호, 해외파 없이 아이슬란드 5-1 대파

'데뷔골만 4명' 벤투호, 해외파 없이 아이슬란드 5-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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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골 세리머니
조규성 골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친선경기.
조규성이 선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최송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새해 첫 경기를 5-1 대승으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 한국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FIFA 랭킹 62위)와 친선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전반 15분 조규성(김천)이 김진규(부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조규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권창훈(김천)이 골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권창훈이 전반 27분 2-0을 만드는 결승골을 터뜨려 페널티킥 실패를 만회했다.

우리나라는 전반 29분 백승호(전북)의 위력적인 중거리포로 3-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후반 9분 상대에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28분 김진규, 후반 41분 엄지성(광주)이 연달아 득점을 올려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김진규(16번)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김진규(16번)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02년생 엄지성 역시 A매치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조규성과 백승호도 자신의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날 4명이 'A매치 첫 득점'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우리나라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몰도바(FIFA 랭킹 181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후 27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7차전 레바논 원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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