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900억 올모와 강제 이별 가능성…샐러리캡 못지켜서

바르셀로나, 900억 올모와 강제 이별 가능성…샐러리캡 못지켜서

링크핫 0 300 2025.01.02 03:21
안홍석기자
다니 올모
다니 올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여름에 영입한 미드필더 다니 올모(26)를 불과 반년 만에 떠나보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1일 영국 BBC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 규정에 맞춰 올모를 등록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공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6천만 유로(약 918억원)의 거금을 들여 올모를 영입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샐러리캡 제한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전반기까지만 임시로 올모를 등록할 수 있었다.

라리가에는 각 구단이 수익의 70%까지만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는데 재정난을 겪는 바르셀로나가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천531억원) 상당의 경기장 VIP석을 매각해 샐러리캡을 충족시켜 뒤늦게라도 올모를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AFP 통신은 "구단이 경기장 개조로 확장될 VIP석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는 계획을 라리가에 전달했으나, 서류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 올모
다니 올모

[AFP=연합뉴스]

BBC도 "VIP석을 판매해 올모를 등록하는 건 라리가 사무국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올모의 계약은 2030년까지이지만, 선수 등록이 불가능해지면 방출해야 하는 옵션이 들어가 있다.

재정난 속에서도 9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들여 영입한 특급 공격수를 행정상의 문제로 이적료도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것이다.

올모는 일단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 선택지로 두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지만, 등록이 불가능해진다면 팀을 떠날 수밖에 없을 터다.

스페인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라마시아에서 축구를 배운 올모는 프로 데뷔는 2014-2015시즌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했다.

2019-2020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스타로 떠올랐고, 결국 '친정'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강제 방출해야 하는 상황을 기다리며 주판알을 튕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여럿 있는 거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951 KCC 허훈 프로농구 5위 KCC, 최하위 삼성에 진땀승…허훈 '더블 더블'(종합) 농구&배구 03:23 0
64950 동점 솔로 홈런 친 오타니 [WBC] 동점 솔로포 오타니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훌륭한 경기" 야구 03:23 0
64949 코린치앙스와 계약한 제시 린가드 FC서울 떠난 린가드, 브라질 코린치앙스에 새 둥지…등번호 77번 축구 03:23 0
64948 아이언샷 날리는 김시우 김시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2R 공동 20위…톱10과 두 타 차 골프 03:23 0
64947 한일전 선발 투수로 나선 고영표 [WBC] ABS에 맞춘 변화…고영표의 높은 체인지업, 홈런 3개 허용(종합) 야구 03:22 0
64946 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 앞두고는 국가 제창하고 거수경례까지 한 이란 선수들 이란TV '국가 침묵' 여자축구 선수들에 "전시 반역자…엄벌해야" 축구 03:22 0
64945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3:22 0
64944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3-2 인천 축구 03:22 0
64943 공중볼 다투는 김민재 '김민재 풀타임' 뮌헨, 묀헨글라트바흐 4-1 완파하고 5연승(종합) 축구 03:22 0
64942 일본전 동점 홈런을 친 김혜성 [WBC] 아쉬움에 입술 파르르 떤 '일본전 동점 홈런' 김혜성 야구 03:22 0
64941 2023년 WBC 한일전 당시 등장한 욱일기 응원 오늘밤 WBC '운명의 한일전'…"욱일기 응원 반드시 막아야" 야구 03:22 0
64940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여자배구 사상 첫 준PO '솔솔'…기업은행·GS도 봄배구 '희망' 농구&배구 03:22 0
64939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천 갈레오 K리그1 부천, 대전과 1-1 무승부…개막 2경기 무패 '깜짝 선두' 축구 03:22 0
64938 프로골퍼 이미향 이미향, 블루베이 LPGA 3R 단독 선두…2위 최혜진과 3타 차 골프 03:21 0
64937 하이파이브 하는 우리카드의 알리 아시아쿼터 '최대어' 알리, 다음 시즌 우리카드와 '동행'할까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