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링크핫 0 170 2024.12.28 03:21
김경윤기자
작별 인사 남긴 소크라테스
작별 인사 남긴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브리토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전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팬들에게 찡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소크라테스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 3년간 가족처럼 대해준 동료들과 코치님,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열렬하게 응원해준 팬들의 사랑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노력이 2024시즌 통합우승으로 결실을 보게 돼 기뻤다"라며 "우승의 감동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믿음과 감사, 기쁨의 감정으로 작별의 시간을 보내겠다"라며 "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한 뒤 한글로 자신의 별명인 '테스형'이라고 적었다.

2타점 적시타 치는 소크라테스
2타점 적시타 치는 소크라테스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KIA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10.26 [email protected]

소크라테스는 2022년 KIA에 입단해 3시즌 통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으로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KIA가 통합우승한 2024시즌에도 정규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을 쓸어 담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는 타율 0.300, 1홈런, 5타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KIA는 최근 현 전력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소크라테스와 결별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 패트릭 위즈덤을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631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3:23 0
61630 10월 31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 선수단 프로야구 한화, 19년 만에 가장 잘했는데…'더 잘 할 수 있었슈' 야구 03:23 0
61629 세컨샷 날리는 옥태훈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시즌 4승 도전(종합) 골프 03:23 0
61628 세컨샷 날리는 옥태훈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시즌 4승 도전 골프 03:22 0
61627 프로농구 소노, 디펜딩 챔피언 LG 잡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1
61626 경기 끝낸 뒤 환호하는 다저스 선수들 '초강수' 다저스, 토론토와 WS 6차전 3-1 승리…최종전 간다 야구 03:22 0
61625 마무리 캠프를 치르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프로야구 키움, 3일부터 원주에서 마무리 캠프 시작 야구 03:22 0
61624 FC안양의 유병훈 감독 '1부 잔류 파란불' 안양 유병훈 "목표 향한 선수들 의지 돋보여" 축구 03:22 0
61623 포효하는 폰세 마치 리베라처럼…작별 예감한 폰세는 대전 흙을 챙겼다 야구 03:22 0
61622 로버츠 감독과 경주한 뒤 활짝 웃는 김혜성 로버츠 감독과 경주한 김혜성, WS 6차전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 야구 03:22 0
61621 아이언샷 날리는 고지원 고지원, 또 제주도에서 우승하나…에쓰오일 챔피언십 3R 선두 골프 03:22 0
61620 티샷 날리는 최혜진 최혜진, LPGA 메이뱅크 3R 선두 질주 "우승한 적 없어서 긴장돼" 골프 03:22 0
61619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0
61618 프리미어리그 올해 박싱데이 EPL 한경기만 열려…"유럽 클럽대항전 확대 탓" 축구 03:21 0
61617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3일부터 오키나와서 마무리 캠프…"강도 높은 훈련할 것"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