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링크핫 0 220 2024.12.23 03:22
배진남기자
이반 유리치 사우샘프턴 신임 감독.
이반 유리치 사우샘프턴 신임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AS로마(이탈리아)에서 부임한 지 두 달도 채 안 돼 경질됐던 이반 유리치(49·크로아티아) 감독이 한 달여 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은 22일(한국시간) 유리치 감독을 남자 1군 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8개월이다.

세비야(스페인), 크로토네, 제노아(이상 이탈리아) 등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유리치 감독은 2015-2016시즌 크로토네 사령탑으로 취임하자마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인 세리에A 승격을 이루며 지도자로서 주목받았다.

이후 제노아, 헬라스 베로나, 토리노 감독을 거쳐 올해 9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후임으로 AS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로마는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유리치 감독은 로마에서 리그 8경기(3승 1무 4패)를 포함한 공식전 12경기(4승 3무 5패)만 지휘한 뒤 지난달 해고됐다.

그러고 나서 약 한 달 만에 EPL 사령탑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사우샘프턴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2023-2024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4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시즌 EPL에 복귀한 사우샘프턴은 정규리그 16라운드까지 단 1승(2무 13패)을 올리는 데 그치며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토트넘에 0-5로 참패한 직후인 지난 16일 러셀 마틴 감독을 경질하고 새 지휘관을 찾아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571 플레이어 "역대 최고 선수 1∼3위는 니클라우스·우즈·나" 골프 03:23 2
61570 '손흥민 결승골 기여' LAFC, PO 1R 첫 경기서 오스틴 2-1 제압(종합) 축구 03:23 3
61569 프로야구 한화, 일본 요코하마 구단 마무리 캠프에 선수 3명 파견 야구 03:23 1
61568 '백투백 홈런' 토론토, WS 5차전 승리…우승에 1승 남았다 야구 03:22 2
61567 장희민, 렉서스 마스터즈 1R 선두…3년 5개월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3:22 2
61566 걸리면 넘긴다…LG에 '우승 향기' 불어넣은 9회 박동원 투런포 야구 03:22 2
61565 3차전 아픔 딛고 4차전 세이브…LG 유영찬 "내일도 던지고 싶다" 야구 03:22 2
61564 프로야구 kt, 다음 달 대만서 일본·대만팀과 교류전 야구 03:22 2
61563 장희민, 렉서스 마스터즈 1R 선두…3년 5개월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3:22 3
61562 PK 실축에 '인종차별적 악플'…눈물 흘린 '안양 골잡이' 모따 축구 03:22 3
61561 프로야구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 영입…2년 만에 친정팀 복귀 야구 03:22 2
61560 화천군, 파크골프 저변 확대…학교수업 편성·시설 확충 골프 03:22 3
61559 '10년 만의 강등 눈앞' 대구, K리그1 잔류 불씨 살려갈까 축구 03:22 3
61558 '손흥민 결승골 기여' LAFC, PO 1R 첫 경기서 오스틴 2-1 제압 축구 03:21 3
61557 김원형 두산 감독, 첫 훈련서 "무엇이든 질문해달라"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