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 인천 "1년 내 승격·2년 내 파이널A·3년 내 ACL"

K리그2 강등 인천 "1년 내 승격·2년 내 파이널A·3년 내 ACL"

링크핫 0 486 2024.12.20 03:22
설하은기자

인천 비상혁신위원회 활동 종료…강등 원인 분석, 구단 철학·시스템 확립 제시

발언하는 최대혁 위원장
발언하는 최대혁 위원장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최대혁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시민 프로축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 2부 강등 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4.12.19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구단 사상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비상혁신위원회가 다섯 차례에 걸친 활동을 종료하고 팀의 나아갈 방향과 전방위적인 재건안을 내놨다.

인천 비상혁신위원회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비상혁신위가 구단에 제안한 개선안을 보고했다.

2024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은 인천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지난달 25일부터 비상혁신위원회 체제를 가동했다.

운동생리학 분야 권위자인 최대혁 서강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장, 서형욱 풋볼리스트 대표, 배태한 독일체대 전력분석관, 정태준 인천축구협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비상혁신위원회는 전날까지 5차례에 걸쳐 인천 강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대혁 위원장은 "비상혁신위원회는 자문·감사 기능을 담당하며 중립성, 객관성, 전문성 등 세 가지 원칙을 갖고 구단에 권고 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비상혁신위는 단기 과제로 전문성을 지닌 코칭스태프 선임, 스포츠과학팀 구성, 구단 내 기술 및 스카우트 부서 편제,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 기자회견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 기자회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최대혁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시민 프로축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 2부 강등 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4.12.19 [email protected]

특정 개인의 역량과 성향에 기대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민구단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팀 축구 철학과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비상혁신위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능동적, 주도적, 공격적 축구로 팀 철학을 확립하고, 공간과 움직임을 기본으로 볼 소유와 위치선정, 압박을 강조하는 게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1년 내 승격, 2년 내 파이널A 재진입, 3년 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루겠다는 '1·2·3'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K리그1 우승, 2035년 ACL 상위권 도약을 꿈꾸겠다고 했다.

팀 목표와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을 선임하고 평가하기 위한 조건도 내걸었다.

최 위원장은 "구단 철학을 이해하고 축구 전문성과 감독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으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따라가고 위기 대처 능력이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팀을 감독한 경험, 현장 스태프 및 선수와 소통력 등을 사령탑 평가 조건으로 제시했다.

다만 비상혁신위의 역할 상 한계도 명확했다.

비상혁신위 활동은 18일 모두 마무리됐다.

애초에 비상혁신위는 감독 선임, 개선 작업 착수 등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기구가 아니었으며, 결정 기구가 아닌 자문 기구로 활동했다.

비상혁신위가 제시한 구단 재건 및 혁신 방안이 실제로 이행될지 여부는 차후 선임될 인천 신임 대표이사의 의지에 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73 GS25 GS25, 야구 특화 '오잉K' 스낵 출시…"투수 응원 의미 담아" 야구 03:23 0
66872 대회를 끝내고 갤러리에 인사하는 임성재 '아! 더블 보기'…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 골프 03:23 0
66871 박성한 '개막 22경기 연속 안타' SSG 박성한, 개인 첫 KBO 월간 MVP 야구 03:22 0
66870 헤더를 시도하는 장예진 한국 U-17 여자 축구, 일본에 0-1 석패…여자 월드컵 진출 실패 축구 03:22 0
66869 볼을 다루는 손흥민 '손흥민 풀타임·도움 취소' LAFC, 휴스턴에 1-4 완패 축구 03:22 0
66868 내고향축구단, 북한 선수단으로는 8년 만에 한국 방문 축구협회, 북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허가신청 제출(종합) 축구 03:22 0
66867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 "다시 160㎞ 가능해"…안우진이 문동주에게 전화로 보낸 응원 야구 03:22 0
66866 퍼팅을 앞둔 김주형 김주형, PGA 머틀비치 클래식 공동 6위…시즌 첫 '톱10' 골프 03:22 0
66865 내고향축구단, 북한 선수단으로는 8년 만에 한국 방문 축구협회, 북 '내고향축구단' 방남 허가 신청 제출 축구 03:22 0
66864 [PGA 최종순위] 머틀비치 클래식 골프 03:22 0
66863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2차 전체회의 참석한 최휘영 장관 문체부, 프로축구 성장위 전체 회의…"다양한 의견 듣고 뒷받침"(종합) 축구 03:22 0
66862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이수광 KBL 총재, 시마다 신지 B.리그 커미셔너(왼쪽부터) KBL, 일본 B.리그와 업무협약…선수·심판 교류 등 협력 강화 농구&배구 03:22 0
66861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샌프란시스코 하위권 추락한 SF…현지 매체는 이정후 이적 가능성 언급 야구 03:21 0
66860 OK저축은행에 지명된 카일 러셀 전체 1순위로 러셀 품은 OK 신영철 감독 "목표는 늘 우승" 농구&배구 03:21 0
66859 V리그에 복귀한 메가 '검증된 거포' 메가, 현대건설과 아시아 쿼터 계약…V리그 복귀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