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KBO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1억4천만원'

김택연, KBO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1억4천만원'

링크핫 0 73 2024.12.14 03:20
하남직기자

곽빈 3억8천만원·이병헌 1억3천만원·조수행 2억원에 도장

수상 소감 말하는 김택연
수상 소감 말하는 김택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고 신인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올해 3천만원에서 1억1천만원(336.7%) 오른 1억4천만원에 2025년 연봉 계약을 했다.

비시즌에도 김택연은 'KBO리그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 '두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13일 "202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택연은 1억4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소형준(kt wiz)이 2년 차(2021년)에 받은 '고졸 2년 차 신인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뤘다.

역대 KBO리그 2년 차 최고 연봉은 하재훈(SSG 랜더스)의 1억5천만원이다. 하지만, 하재훈은 국외 리그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에 KBO리그에 온 '중고 신인'이었다.

김택연은 연봉 인상률 366.7%를 찍으며, 2017년 김재환의 300%(5천만원→2억원)를 넘어선 '두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택연은 "고졸 2년 차 연봉 타이기록과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 모두 생각하지 않았다. 첫해부터 좋은 대우를 해주신 고영섭 사장님과 김태룡 단장님께 감사하다"며 "연봉이 오르니 기분 좋다. 다만 올해 한 것보다 과분한 금액을 받은 것 같은데 내년에 더 열심히 하라는 기대와 격려를 함께 받았다고 생각하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두산 주요 선수들의 2025년 연봉 계약
프로야구 두산 주요 선수들의 2025년 연봉 계약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다승 1위에 오른 선발 투수 곽빈은 2억1천만원에서 1억7천만원(81.0%) 오른 3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내야수 강승호는 2억5천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45.1%) 오른 3억7천만원에 사인했다.

불펜 필승조 이병헌(1억3천만원), 도루 1위에 오른 외야수 조수행(2억원), 포수 김기연(1억1천만원), 내야수 이유찬(1억500만원)은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28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30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29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24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25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29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29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32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26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29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27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26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33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27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