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승선한 김대원 "계속해서 뽑히고파…장점 어필할 것"

벤투호 승선한 김대원 "계속해서 뽑히고파…장점 어필할 것"

링크핫 0 555 2022.01.12 09:50
김대원
김대원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김대원(25·강원)이 내부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벤투호 전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김대원은 12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힘들게 첫 발탁이 됐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해서 대표팀에 뽑히는 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달 말부터 치러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 26명을 불러들여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유럽파 선수들이 제외된 만큼, 벤투 감독은 김대원과 김진규(부산), 엄지성(광주)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다.

김대원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탁이 돼 기쁘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리그에서 보던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 크게 힘든 부분은 없다. 형들도 적응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훈련 분위기를 설명했다.

터키 전지 훈련은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이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좋은 기회다.

벤투호는 소집 기간 터키에서 아이슬란드(15일), 몰도바(21일)와 평가전을 치르고 25일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한다.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8차전을 치른다.

단순히 훈련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월드컵 최종예선, 본선까지 함께 하려면, 이번 기회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야 한다.

김대원은 "해외파가 없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두 경기를 잘 준비해서 감독님께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경기장에서 성실히 뛰어다닌다. 볼을 가졌을 때 결정적인 패스와 크로스에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자주 보이면 감독님께서 좋게 평가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점유율 높은 축구가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나도 볼을 많이 만져야 장점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팀이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면 내가 잘하는 부분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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