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이 왔다!…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앞두고 첫 완전체 훈련

캡틴이 왔다!…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앞두고 첫 완전체 훈련

링크핫 0 234 2024.11.13 03:21
이영호기자

12일 새벽 합류 손흥민은 회복 위주…이강인은 곧바로 정상 훈련

중동 2연전 앞둔 손흥민
중동 2연전 앞둔 손흥민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리프팅을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가 모두 쿠웨이트에 도착하면서 완전체로 첫 훈련을 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와의 대결을 이틀 앞두고 처음으로 태극전사 26명 모두 한자리에 모여 '완전체 훈련'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14일 오후 11시·자베르 알 아흐메드 스타디움)에 대비해 훈련을 했다.

전날 쿠웨이트에 도착해 컨디션 조절 위주의 훈련을 한 대표팀은 이틀째를 맞아 훈련의 강도를 높이면서 실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해외파 합류한 축구 대표팀
해외파 합류한 축구 대표팀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 홍현석을 비롯한 선수들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가 모두 쿠웨이트에 도착하면서 완전체로 첫 훈련을 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무엇보다 이날 훈련에는 중동 원정 2연전에 소집된 26명의 선수가 모두 모인 게 눈에 띈다.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10명의 선수가 출발한 대표팀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해외파 선수 11명이 합류하면서 21명의 선수가 첫 훈련을 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에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현주(하노버)와 '막내형'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한 데 이어, 12일 새벽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나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설영우(즈베즈다)와 오현규(헹크)가 도착하면서 마침내 26명 선수 전원이 모였다.

완전체 된 태극전사 중동 2연전 준비 박차
완전체 된 태극전사 중동 2연전 준비 박차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가 모두 쿠웨이트에 도착하면서 완전체로 첫 훈련을 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홍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해 전날 저녁과 이날 새벽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전술 훈련을 병행하면서 컨디션 회복 위주의 훈련에 집중했다.

다만 이강인은 곧바로 12명의 정상 훈련 그룹에 포함돼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특히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출전 시간 조절'을 요청한 만큼 홍 감독 역시 무리하게 훈련을 시키기보다는 경기 날짜에 맞춰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대표팀 합류한 손흥민
대표팀 합류한 손흥민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가 모두 쿠웨이트에 도착하면서 완전체로 첫 훈련을 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홍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건강한 손흥민을 보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 경기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선수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소속팀에 대한 예의"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첫 '완전체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이제 13일 쿠웨이트와 대결하는 자베르 알 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마지막 전술 훈련을 통해 '쿠웨이트 사냥 해법'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51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3:23 1
61750 MLB 보스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두란과 112억원에 1년 재계약 야구 03:22 1
61749 MLB닷컴 "폰세, 켈리의 KBO 성적보다 좋지만 대형계약 가능성↓" 야구 03:22 2
61748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3:22 1
61747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3:22 1
61746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3:22 2
61745 프로야구 한화, 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시즌 마무리 훈련 야구 03:22 2
61744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3:22 1
61743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3:22 1
61742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3:22 2
61741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3:22 2
6174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3:21 1
6173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3:21 1
61738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3:21 1
61737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