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마지막 홈 경기서 강원 4-0 대파

프로축구 수원FC, 마지막 홈 경기서 강원 4-0 대파

링크핫 0 16 11.10 03:20
설하은기자
정승원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9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수원FC는 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4-0으로 대파했다.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로 부진하던 수원FC는 오랜만에 승리의 단맛을 봤다.

수원FC는 5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은 53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6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이달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38라운드 최종전에서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 HD와 맞붙는다.

직전 경기에서 울산의 리그 3연패 확정 경기 희생양이 된 2위 강원(승점 61)은 연패를 당했다.

강원은 23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2024시즌 출사표 던지는 김은중 수원 FC 감독
2024시즌 출사표 던지는 김은중 수원 FC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FC는 전반 5분 정승원의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의 지동원이 중앙으로 내준 공을 정승원이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강원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한교원이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교원이 헤더로 떨궈준 공을 문전에 도사리던 김태한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엔 강투지의 공을 빼앗은 뒤 페널티 지역으로 질주한 지동원이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는데, 빠르게 문전으로 커버를 들어온 이기혁이 다리를 쭉 뻗어 걷어내 무위에 그쳤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FC는 후반 22분 정승배의 K리그 데뷔골이자 생일 자축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을 몰고 직접 전진한 정승배는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크로스바를 강타한 공은 그라운드에 한 번 바운드된 뒤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후반 30분에는 안데르손마저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수원FC 골키퍼 안준수는 후반 35분 가브리엘의 헤더를 동물적인 반응으로 선방해내 팀의 퍼펙트 승리에 일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17 프로야구 두산, FA 허경민 보상 선수로 kt 투수 김영현 지명 야구 03:23 3
54116 프로 꿈 이룬 '비선출' 정성조 "한계 넘고 '진짜 선수' 돼야죠" 농구&배구 03:23 3
54115 임찬규마저 무너진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 3이닝 3실점 야구 03:23 3
54114 '약속의 8회' 류중일 감독 "6회 4점 냈을 때 역전 예감" 야구 03:22 3
54113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리옹, '빚더미'에 2부 강등 위기 축구 03:22 4
54112 한국야구에 또 등장한 '약속의 8회'…도쿄 올림픽 역전패도 설욕 야구 03:22 3
54111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설욕…현대건설도 3-1 승리(종합) 농구&배구 03:22 3
54110 심판 판정 비판한 프로농구 DB 김주성 감독, 제재금 70만원 농구&배구 03:22 3
54109 안 풀리는 한국 야구대표팀…김도영, 골반 통증으로 교체 야구 03:22 3
54108 프로야구 LG 함덕주, 왼쪽 팔꿈치 수술…회복 6개월 소요 야구 03:22 3
54107 코소보, 루마니아서 세르비아 응원 구호에 철수…UNL 경기중단 축구 03:22 4
54106 '돌아온 막심'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존재감 입증 농구&배구 03:22 3
54105 투수 피로 쌓이는 한국야구…류중일 감독 "고영표 불펜도 고려" 야구 03:22 3
54104 '막심 26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3-1로 꺾고 1R 패배 설욕 농구&배구 03:21 3
54103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잡고 개막 6연승…팀 최다 타이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