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승' 삼성 김효범 감독 "어린 친구들 알 깨고 나올 때"

'극적 역전승' 삼성 김효범 감독 "어린 친구들 알 깨고 나올 때"

링크핫 0 281 2024.11.08 03:22
이의진기자
작전 지시하는 김효범 감독
작전 지시하는 김효범 감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삼성 김효범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4.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은 '1순위 듀오' 이원석, 차민석의 성장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이 지휘한 삼성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80-79로 이겼다.

종료 직전 코피 코번이 대릴 먼로의 수비를 이겨내고 던진 공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가르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 감독을 웃게 한 주역은 코번이다. 상대 핵심 센터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골밑을 공략한 코번은 27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김 감독은 더 활짝 웃게 한 선수는 이원석과 차민석이다.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원석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8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코번이 마무리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차민석도 13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6개 슛을 던져 5개를 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차민석과 이원석은 신인 드래프트 1순위(2020, 2021년)로 삼성에 입단했다.

프로농구 최초로 3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은 삼성의 반등은 차세대 주역으로 지목된 두 선수에게 달렸다.

김 감독은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공격에서) 이정현만 바라볼 수 없으니 어린 친구들이 이제 알을 깨고 나올 할 때"라며 "이런 경기를 할수록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잡았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삼성 이원석이 연속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11.7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삼성의 미래인 원석이와 민석이가 잘해줘서 기쁘다. 언제까지 이정현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감독은 특히 이원석을 콕 집어 언급하며 "4쿼터에 8점을 넣었다. 성장하는 게 보이니까 경기력이랑 내용이랑 별개로 정말 좋다"고 웃었다.

두 선수 중에서는 국가대표가 된 이원석과 비교해 차민석의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감독은 "투지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민석이가 이런 자세로, 이런 투지를 가지고 뛴다면 그만큼 잠재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목숨 걸고 하는 선수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프로 의식이 생겼다. 지금도 경기 1시간 전에 코트에 나와 슛을 쏘면서 준비한다"며 "이런 걸 능동적으로 준비한다. 스스로 느끼기에 슛이 안 들어가면 슈팅 연습부터 하는 성향 자체가 개선된 부분"이라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011 SSG 타자 고명준 프로야구 SSG, 2차 캠프 마치고 귀국…고명준 3년 연속 MVP 야구 03:23 0
65010 김도영-문보경 [WBC] 9회 상대 실책에 똑같이 7실점 하고도 2위…'하늘도 도왔다' 야구 03:22 0
65009 2025 리브 골프 코리아 모습 '2026 LIV 골프 코리아' 부산서 5월 28일 개막(종합) 골프 03:22 0
65008 호주와의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신상우 감독. '조1위로 아시안컵 8강' 신상우호,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확보 축구 03:22 0
65007 믹스트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 [WBC] 감독도 울고, 류현진도 울고…괴성 울린 도쿄돔 지하 통로 야구 03:22 0
65006 다시 재역전 허용하는 한국 [WBC] 대만전 시청률 9.6%…'이대호·이순철 해설' SBS 1위 야구 03:22 0
65005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 '24점 차 뒤집기' 정관장 유도훈 감독 "수비가 살아나니 공격도" 농구&배구 03:22 0
65004 인터뷰하는 이태석 이태석,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3호 도움…2-0 완승에 한몫 축구 03:22 0
65003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2 0
65002 미트윌란의 이한범(가운데). 이한범, 이번엔 도움…미트윌란, 오르후스 꺾고 덴마크컵 결승행 축구 03:22 0
65001 우승 이진경 이진경,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 대회 우승 골프 03:22 0
65000 [세라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라젬, KLPGA 공식 파트너로…"스포츠 마케팅 강화" 골프 03:21 0
64999 문보경, 또 적시타 [WBC] 홈런에 2연속 적시타로 4타점…기적을 만든 남자 문보경(종합) 야구 03:21 0
64998 강동구 성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강동구, 둔촌·천호 이어 성내에도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1 0
64997 박수치는 류지현 감독 [WBC] 눈물 흘린 류지현 감독 "인생 경기…선수들 진정성이 모였다"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