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링크핫 0 124 2024.11.07 03:22
권훈기자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게티/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골프장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시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주형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소명서에서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한 나머지 거칠게 라커룸 문을 잡아당겼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KPGA는 밝혔다.

라커룸 문짝 파손은 김주형의 행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상벌위는 판단했다.

상벌위는 선수가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했다.

다만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아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김주형이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표한 점,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닌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인 점등을 고려해 징계는 '서면 경고'로 정했다고 KPGA는 설명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주형은 15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재심을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29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31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31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25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26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30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30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34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28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30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28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27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34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28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