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링크핫 0 433 2024.10.23 03:22
안홍석기자
의사진행 발언하는 김승수 의원
의사진행 발언하는 김승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4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3선 연임을 심사하고서 그와 함께 골프를 쳐 입방아에 오른 김병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을 여야 의원들이 질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열린 국정감사에 김 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들였다.

김 위원장은 2021년 초 정 회장이 3선 연임을 할 때 최종 심사를 한 인물이다.

체육단체장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정 회장의 3선 연임 뒤 김 위원장이 그와 '접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회장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현안 질의에서 "언제인지 모르지만 한 번 친 적은 있다"며 인정했다.

이날 국감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하고는 오해 살 만한 일은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어떻게 연락을 받았는지 등을 캐물었다.

김 위원장은 "체육회 임원들 단합대회라고 생각하고 갔다. 거기에 갔더니 (정 회장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저하고 그분이, 사전에 얘기한 적이 없고 그쪽에서 연락이 온 것도 아니다. 여러 사람 중에 한 분이, 그분(정 회장)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답변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답변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9.24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문자로 (골프 모임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김 위원장에게 "누구하고 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문자로 와서 덜렁 골프 치러 가느냐"라고 면박을 줬다.

체육회가 연임 제한 규정의 폐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질의했다.

체육회는 지방 체육회 회장 후보로 나설 사람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연임 제한 규정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규정이 폐지되면 정 회장, 이기흥 체육회장은 공정위 심의 없이 추가 연임할 수 있다.

정관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김 위원장은 "정책적 사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관 개정의 근거로 지방 체육의 위기를 얘기했는데, 하필이면 가장 격렬한 체육회 회장과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나갈 사람이 없어서 지방 체육이 위기를 맞는다는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43 이동경 결승 골·조현우 선방…울산, 부천 1-0 꺾고 2연승 축구 03:23 2
66842 송성문, 세인트루이스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시즌 타율 0.182 야구 03:23 3
66841 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4위…아쉬운 뒷심 골프 03:23 2
66840 프로농구 소노, 챔프전 3연패 뒤 1승 반격…이정현 결승 자유투 농구&배구 03:23 2
66839 MVP 이름값 해낸 소노 이정현 "다시 부산으로 오는 것이 목표" 농구&배구 03:22 2
66838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3:22 2
66837 챔프전 직전 방출된 러셀, V리그 재도전 "계속 뛰고 싶다" 농구&배구 03:22 3
66836 전북전 4연패 끊은 안양 유병훈 감독 "승리 못 해 책임감" 축구 03:22 2
66835 부키리치, 여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2년 만에 정관장 복귀 농구&배구 03:22 3
66834 '반격의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 농구&배구 03:22 2
66833 '오현규 PK 유도' 베식타시, 트라브존스포르에 1-2 패배 축구 03:22 2
66832 '구관이 명관'…러셀, 남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OK행 농구&배구 03:22 3
66831 차포 뗀 K리그1 안양, 맞대결 전패 끊고 전북과 무승부(종합) 축구 03:22 2
66830 끝내기 기회 판독 미신청…설종진 키움 감독 "안 맞았다고 봤다" 야구 03:22 2
66829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