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링크핫 0 124 2024.10.18 03:23
안홍석기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정배 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에서 "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여 겪으면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협회 내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면서 "(김 부회장은) 본인에게 책임이 갈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문제해결은커녕 논란을 키우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저지른 실책도 김 부회장이 관여한 결과라고 축구협회 노조는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세부 계약조건 등은 김 부회장이 총책임자"였다면서 "10차 전력강화위가 끝나고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직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협상 권한이 있다고 그의 등을 떠민 것도 바로 김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이 전력강화위를 다시 구성하자고 한 지시를 무시하고 문제없다고 밀어붙인 이도 김 부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김 부회장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기사를 쓴 한 기자에게 조롱성 이메일을 보낸 일도 언급하면서 "김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회장 주위엔 더 이상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고, 리더십 붕괴의 반증"이라면서 정 회장이 4선 연임을 포기하고 불출마할 것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29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31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31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25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26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30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30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34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28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30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28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27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34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28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