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역대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올 프로야구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매진 행진을 펼쳤다.
1일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의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이 펼쳐진 창원 NC파크는 경기 시작 3시간여 전인 오후 2시께 1만7천89석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2024 KBO리그 최종 관중은 1천88만7천705명으로 집계됐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 1천만명을 돌파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종전 최다를 기록했던 2017시즌(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했다.
또한 총 720경기 중 221번이나 매진된 올 프로야구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기록한 종전 최다 매진 기록인 113경기를 두 배 가까이 경신했다.
구단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47번 매진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30번, 두산 베어스 26번, LG 트윈스 25번 매진을 달성했다.
또 올 프로야구는 LG와 삼성, 두산, KIA,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6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신기원도 이룩했다.
한편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도 매진됐지만 번외 경기여서 시즌 관중 집계에서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