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호블란 "골프채 분실도 문제 안 돼"…TOC 첫날 선전

버거·호블란 "골프채 분실도 문제 안 돼"…TOC 첫날 선전

링크핫 0 733 2022.01.07 15:15
공의 방향을 쫓는 대니얼 버거.
공의 방향을 쫓는 대니얼 버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1라운드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각각 7언더파와 4언더파를 적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이 대회에 앞서 골프 클럽을 잃어버려 낭패를 당한 공통점이 있다.

버거는 지난 3일 하와이에 도착했지만, 비행기를 탈 때 부친 골프 클럽 가방은 온데간데없었다.

항공사에 수없이 전화한 끝에 골프 클럽이 엉뚱한 곳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당장 연습할 클럽이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버거는 급한대로 이경훈(31)의 캐디 브렛 월드먼의 골프 클럽을 빌렸다. 자신의 클럽과 맞지 않은 아이언 로프트와 라이를 모조리 조정해서 연습에 나섰다.

이런 소동을 겪고도 버거는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일한 보기는 3퍼트 때문이었다.

버거는 "샷 실수는 하나도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호블란의 힘찬 스윙.
호블란의 힘찬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호블란 역시 제때 골프 클럽이 도착하지 않은데다, 대회 개막 이틀 전에야 뒤늦게 배송된 드라이버는 샤프트가 부러진 채였다.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하와이로 건너온 호블란도 하는 수 없이 일주일 동안 캐디의 골프채를 빌려 연습했다.

이런 악재에도 호블란은 버디 5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13위로 1라운드를 무난하게 치렀다.

호블란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첫날을 잘 넘겼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43 이동경 결승 골·조현우 선방…울산, 부천 1-0 꺾고 2연승 축구 05.11 4
66842 송성문, 세인트루이스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시즌 타율 0.182 야구 05.11 4
66841 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4위…아쉬운 뒷심 골프 05.11 3
66840 프로농구 소노, 챔프전 3연패 뒤 1승 반격…이정현 결승 자유투 농구&배구 05.11 5
66839 MVP 이름값 해낸 소노 이정현 "다시 부산으로 오는 것이 목표" 농구&배구 05.11 6
66838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5.11 3
66837 챔프전 직전 방출된 러셀, V리그 재도전 "계속 뛰고 싶다" 농구&배구 05.11 7
66836 전북전 4연패 끊은 안양 유병훈 감독 "승리 못 해 책임감" 축구 05.11 4
66835 부키리치, 여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2년 만에 정관장 복귀 농구&배구 05.11 5
66834 '반격의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 농구&배구 05.11 4
66833 '오현규 PK 유도' 베식타시, 트라브존스포르에 1-2 패배 축구 05.11 4
66832 '구관이 명관'…러셀, 남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OK행 농구&배구 05.11 6
66831 차포 뗀 K리그1 안양, 맞대결 전패 끊고 전북과 무승부(종합) 축구 05.11 4
66830 끝내기 기회 판독 미신청…설종진 키움 감독 "안 맞았다고 봤다" 야구 05.11 3
66829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05.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