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16점…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

김단비 16점…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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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우리은행 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신한은행 김단비
6일 우리은행 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신한은행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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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66-61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12승 7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 청주 KB(18승 1패)와는 6경기 차이다.

전반까지 31-28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김단비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단비는 46-44로 앞서던 3쿼터 종료 1분 22초 전에 골밑 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3점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팀에 7점 차 리드를 안겼다.

우리은행이 박지현의 2득점으로 추격하자 김단비는 다시 3쿼터 종료 직전 2득점으로 받아쳐 신한은행이 7점을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무리하게 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신한은행은 4쿼터 한때 1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10점 뒤지던 우리은행은 종료 1분을 남기고 박지현의 3점포 등으로 5점 차 추격에 나섰지만 더 따라붙지 못했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유승희는 14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소니아가 발등 통증으로 결장한 우리은행에서는 김정은(22점), 박혜진(18점), 박지현(14점)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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