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만원 관중 앞 한화 제압…오스틴 역대 LG 타자 최다 121타점

LG, 만원 관중 앞 한화 제압…오스틴 역대 LG 타자 최다 121타점

링크핫 0 224 2024.09.08 03:21
하남직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3안타 2타점을 올린 오지환,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디트릭 엔스의 활약 속에 한화 이글스를 물리쳤다.

오스틴 딘은 3타점을 추가하며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21개)을 세웠다.

LG는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눌렀다.

3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LG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선발 이상규의 폭투 때 2루에 도달했다.

김현수의 땅볼 때 3루로 향한 홍창기는 오스틴의 유격수 앞 땅볼로 홈을 밟았다.

곧 추가점도 나왔다.

오지환이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익수 쪽 3루타를 쳤고, 박동원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득점했다.

엔스에게 5회초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로 치지 못했던 한화는 채은성의 좌중월 솔로포로 무안타·무득점 침묵을 깼다.

하지만, 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달아났다.

오지환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6회 1사 1, 3루에서 홍창기의 비거리가 짧은 우익수 뜬공 때 구본혁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5-1까지 달아났다.

LG 선발 엔스 역투
LG 선발 엔스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엔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엔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문현빈이 LG 베테랑 불펜 김진성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LG는 8회말 홍창기의 1타점 중전 안타, 김현수의 1타점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오스틴은 8회 무사 2, 3루에 타석에 섰고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타점을 보탰다.

올 시즌 자신의 타점을 121개로 늘린 오스틴은 2018년 채은성(현 한화), 2020년 김현수가 각각 기록한 LG 타자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타점 119개를 넘어서며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올 시즌 20번째 홈 만원관중(2만3천750명)을 달성하며 승리해 기쁨이 배가 됐다.

김제원 KBO 기록원은 이날 KBO리그 역대 5번째로 3천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1992년 8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태평양 돌핀스와 OB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처음 1군 경기를 기록한 김제원 기록원은 이날 잠실에서 3천 경기를 채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80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9 김하성, 원소속팀 애틀랜타 잔류…2천만달러에 1년 계약 야구 03:22 3
62878 배구 대한항공·야구 SSG, 소외계층 위해 공동기부…조병현 시구 야구 03:22 3
62877 광주FC, 구단 최다 출전 센터백 안영규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6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종합) 축구 03:22 2
62875 '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 골프 03:22 2
62874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03:22 2
62873 키움,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알칸타라·와일스·브룩스와 계약 야구 03:22 3
62872 현대캐피탈 감독 "7명 완전체 기대 컸는데…아쉬운 결과" 농구&배구 03:22 2
62871 홍명보호,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 치를 듯 축구 03:22 2
62870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3:21 2
62869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03:21 2
62868 '부상 불운' 김하성, FA 3수 선택…건강 증명하며 대형계약 노려 야구 03:21 2
62867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3:21 2
62866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소장할 유물 1만점 넘게 수집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