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링크핫 0 107 08.11 03:21
김경윤기자

불펜 부하 덜어줄까…이승엽 감독 "불펜 투구 내용 좋아"

두산 베어스 최지강
두산 베어스 최지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친 두산 베어스 불펜에 한줄기 단비가 내린다.

필승조 우완 투수 최지강(23)이 곧 복귀한다.

최지강은 10일 경기도 이천베어스타운에서 복귀 전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다.

3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늘 최지강이 불펜에서 점검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라며 "다음 주 2군 경기를 거쳐 1군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현재 불펜이 매우 힘든데, 최지강이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거둔 최지강은 지난 달 15일 어깨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최지강은 최근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복귀 수순을 밟았다.

이승엽 감독의 말처럼, 최지강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은 선발 투수 최준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불펜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있다.

핵심 불펜 이병헌은 SSG 랜더스 노경은과 함께 KBO리그 최다 경기(59경기)에 출전했고, 마무리 투수인 고졸 신인 김택연은 이번 달에만 1⅔이닝 세이브를 두 차례, 2이닝 투구를 한 차례나 했다.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엔 (타고투저 현상 때문에) 큰 점수 차도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며 "필승조 투수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이제는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47 올해 매경오픈 우승 김홍택, 골프존 스크린 대회서도 우승 골프 03:22 5
54146 맨유서 '4경기 무패' 판니스텔로이, 잉글랜드 2부팀 감독 지원 축구 03:22 5
54145 '스트라이커 생존 경쟁'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가 나의 강점" 축구 03:22 5
54144 주장 완장 무게 느끼는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 싶어" 야구 03:22 5
54143 '양강 구도 깰까' 여자배구 3위 기업은행 4연승…페퍼 7연패(종합) 농구&배구 03:22 5
54142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 골프 03:22 5
54141 SSG가 영입한 화이트는 박찬호 닮은 꼴…이모는 ABC 앵커 장현주 야구 03:22 5
54140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03:22 5
54139 한국, 오늘 대만·일본이 승리하면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야구 03:22 5
54138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B조 일본 1위, 대만 2위 확정 야구 03:22 4
54137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3년 연속 유럽 챔피언 골프 03:21 5
54136 프로야구 LG 새 주장 박해민 "책임감 느껴…비시즌 준비도 철저" 야구 03:21 5
54135 '테이텀 결승 3점포' NBA 보스턴,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제압 농구&배구 03:21 5
54134 U-19 축구대표팀, 스페인 4개국 친선대회서 미국에 0-3 완패 축구 03:21 5
54133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요르단 간다…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