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명근·함덕주 복귀 임박…9일 2군 경기서 마지막 점검

LG 박명근·함덕주 복귀 임박…9일 2군 경기서 마지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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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2024.7.30)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2024.7.30)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상으로 빠져있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불펜 투수들이 돌아온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사이드암 박명근, 왼손 투수 함덕주의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염 감독은 "두 선수는 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해당 경기 내용을 살펴본 뒤 (1군 합류 시점을)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르면 13일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명근은 지난 6월 등 근육 부상으로 빠졌고, 함덕주는 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한동안 회복에 전념하던 두 선수는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두 선수는 지난 3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란히 등판했다.

박명근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함덕주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는 9일 경기에서 3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며 "1군에 올라오더라도 한정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한 경기를 던지면 한 경기 쉬는 등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LG의 올 시즌 불펜 평균 자책점은 5.02로 10개 구단 중 4위다. 그러나 7월 이후엔 6.95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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