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링크핫 0 98 08.04 03:22
천병혁기자
멀티 홈런을 날린 손호영
멀티 홈런을 날린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손호영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손호영이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린 가운데 8-3으로 승리했다.

전날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됐던 울산에서 LG를 꺾고 최근 2연승을 거둔 9위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지난 3월 30일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손호영이었다.

손호영은 1회말 윤동희와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롯데는 2회에도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정보근이 친 타구가 3루와 2루, 1루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중살은 KBO리그 역대 82번째이자 올 시즌 1호다.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4회초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6회에는 2사 후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황성빈을 고승민이 우월 2루타로 불러들여 다시 4-3으로 앞섰다.

8회말에는 손호영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손성빈이 2타점 2루타, 윤동희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8-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47 올해 매경오픈 우승 김홍택, 골프존 스크린 대회서도 우승 골프 11.18 5
54146 맨유서 '4경기 무패' 판니스텔로이, 잉글랜드 2부팀 감독 지원 축구 11.18 5
54145 '스트라이커 생존 경쟁'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가 나의 강점" 축구 11.18 5
54144 주장 완장 무게 느끼는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 싶어" 야구 11.18 5
54143 '양강 구도 깰까' 여자배구 3위 기업은행 4연승…페퍼 7연패(종합) 농구&배구 11.18 5
54142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 골프 11.18 5
54141 SSG가 영입한 화이트는 박찬호 닮은 꼴…이모는 ABC 앵커 장현주 야구 11.18 5
54140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11.18 5
54139 한국, 오늘 대만·일본이 승리하면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야구 11.18 5
54138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B조 일본 1위, 대만 2위 확정 야구 11.18 4
54137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3년 연속 유럽 챔피언 골프 11.18 5
54136 프로야구 LG 새 주장 박해민 "책임감 느껴…비시즌 준비도 철저" 야구 11.18 5
54135 '테이텀 결승 3점포' NBA 보스턴,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제압 농구&배구 11.18 5
54134 U-19 축구대표팀, 스페인 4개국 친선대회서 미국에 0-3 완패 축구 11.18 5
54133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요르단 간다…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 축구 11.1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