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새해 첫 대회 7일 개막…임성재·김시우·이경훈 출전

PGA투어 새해 첫 대회 7일 개막…임성재·김시우·이경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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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회에 나서는 임성재(왼쪽), 김시우, 이경훈.
새해 첫 대회에 나서는 임성재(왼쪽), 김시우, 이경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31) 등 한국인 3인방이 하와이에서 2022년 첫 대회에 나선다.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에서 개최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는 올해 처음 열리는 PGA투어 대회다.

PGA투어는 지난해 9월 2021-2022 시즌을 시작했지만, 센트리 TOC가 사실상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최정상급 특급 선수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이른바 '가을 시리즈'는 몇 차례 출전에 그치고 이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우승 사냥에 나서기 때문이다.

센트리 TOC는 작년 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다. 출전 선수가 39명에 불과한 이유다.

출전 선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작년 페덱스컵 우승자 패트릭 캔틀리(미국).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미국).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부활한 브룩스 켑카(미국), 그리고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미국)도 출전한다.

작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필 미컬슨(미국), 람, 모리카와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미컬슨은 21년 만에 이 대회 출전이다.

이런 '별들의 전쟁'에 한국인 3명이 출격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임성재는 두 번째, 김시우는 세 번째 출전이고 이경훈은 처음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피언 자격이고 김시우는 작년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출전권을 땄다.

이경훈은 작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둬 챔피언들의 파티에 초대장을 받았다.

처음 출전한 작년 이 대회에서 5위에 오른 임성재는 PGA투어 닷컴이 꼽은 우승 후보 순위 9위에 올랐다.

PGA투어 닷컴은 작년 첫 출전 해서도 나흘 동안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한 임성재의 정교한 샷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곳에서 2차례(2017년, 2020년) 우승한 토머스와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모리카와, 2019년 우승자 쇼펄레와 세계 1위 람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널찍한 페어웨이에 러프가 없는 데다 내리막 경사가 심해 400야드가 넘는 장타가 쏟아지는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에서 디섐보의 장타쇼도 기대된다.

디섐보는 작년 이 대회 2라운드 때 12번 홀(파4·431야드)에서 티샷 한 번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그가 친 볼은 무려 414야드를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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