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의 장남 재린 스티븐슨의 특별 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안준호 남자국가대표팀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지난 14일 미국으로 건너가 문태종 가족과 만났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스티븐슨의 의지를 확인하고 특별 귀화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슨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태종의 아들로 미국 앨라배마대에 재학 중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타진하는 이현중과 여준석도 만나 대표팀의 NBA 중장기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두 선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