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우승은 못했지만…임성재, 내년 대회 출전권 확보

디오픈 우승은 못했지만…임성재, 내년 대회 출전권 확보

링크핫 0 98 07.23 03:22

로런스, 18번 홀 파세이브로 내년 디오픈·마스터스 출전권

임성재의 경기 모습
임성재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험악한 날씨 속에 22일(한국시간) 끝난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선전을 펼친 선수들은 저마다 보너스를 챙겼다.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임성재는 공동 7위로 상위 10위(공동 순위 포함) 안에 들어 상금 45만1천833 달러(약 6억3천만원)와 함께 내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제153회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대니얼 브라운(잉글랜드)은 최종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러셀 헨리(미국),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트리스턴 로런스의 경기 모습
트리스턴 로런스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트리스턴 로런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극적으로 내년 디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항하던 로런스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는 위기를 맞았다.

로런스는 과감하게 벙커의 벽을 향해 두 번째 샷을 날렸지만, 공은 로런스를 가까스로 피해 벙커 뒤쪽 잔디 위에 떨어졌다. 최소한 보기를 적어낼 것 같았지만 로런스는 세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파로 막아내며 단독 4위를 확정했다.

디오픈에서 상위 4명 안에 들면 다음 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준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빌리 호셸(미국)과 지역 예선을 통해 힘들게 디오픈에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잰더 쇼플리(미국)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위안으로 삼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47 '이시준 대행 체제'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패 탈출…시즌 첫승 농구&배구 11.08 3
53846 여자농구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건강 악화…이시준 대행 체제(종합) 농구&배구 11.08 3
53845 '100타 치는 아빠 캐디 덕분' 송민혁, 투어챔피언십 1R 5언더파 골프 11.08 2
53844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11.08 3
53843 NBA 골든스테이트 뒤집기로 5연승…커리 '4쿼터에만 10점' 농구&배구 11.08 2
53842 투트쿠·김연경 화력 앞세운 흥국생명, 5연승…도로공사는 5연패(종합) 농구&배구 11.08 2
53841 [AFC축구 전적] 전북 1-0 슬랑오르 축구 11.08 4
53840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0-79 LG 농구&배구 11.08 3
53839 '극적 역전승' 삼성 김효범 감독 "어린 친구들 알 깨고 나올 때" 농구&배구 11.08 3
53838 여자농구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건강 문제로 물러나 농구&배구 11.08 3
53837 프로야구 LG, 16일 팬과 함께하는 2024 러브기빙데이 야구 11.08 4
53836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11.08 3
53835 '100타 치는 아빠 캐디 덕분' 송민혁, 투어챔피언십 1R 공동선두(종합) 골프 11.08 3
53834 남자농구 엔트리 변경…김종규·문정현 대신 이종현·양홍석 농구&배구 11.08 3
53833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10일 다문화·외국인 가정 어린이 초청 농구&배구 11.0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