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년 연속 MLB 30홈런…144m 초대형 아치

오타니, 4년 연속 MLB 30홈런…144m 초대형 아치

링크핫 0 101 07.23 03:20
김경윤기자

내셔널리그 홈런, 득점, 장타율 1위…타율 2위

홈런 친 오타니
홈런 친 오타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4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다저스가 5-2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보스턴 선발 쿠터 크로퍼드를 상대로 4구째 가운데 몰린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44m의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30홈런을 채우면서 MLB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지켰다.

2위 마셀 오즈나(28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2개 차이다.

오타니는 2021년 46홈런을 때리며 MLB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22년 34개, 2023년 44개의 홈런을 날렸다.

미국 현지에선 오타니의 홈런 비거리에 주목하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 시즌 비거리 450피트(137m) 이상의 대형 홈런을 7개나 쳤다"며 "이는 올 시즌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홈런 비거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2015년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온 최고 비거리 홈런 5개 중 3개를 오타니가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315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천 옐리치(0.320)에 이어 내셔널리그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78점)과 장타율(0.638)은 1위, 타점(70점)과 출루율(0.401)은 3위다.

다저스는 9-6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8경기 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11.09 3
53876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11.09 3
53875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11.09 3
53874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11.09 3
53873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11.09 3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11.09 3
53871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11.09 3
53870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11.09 3
53869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11.09 3
53868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11.09 3
53867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11.09 3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11.09 3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11.09 3
53864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11.09 3
53863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11.0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