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9승 1패' 박진만 삼성 감독 "작년엔 저희가 많이 당해"

'두산전 9승 1패' 박진만 삼성 감독 "작년엔 저희가 많이 당해"

링크핫 0 114 07.14 03:20

지난해 삼성, 두산에 5승 11패로 절대 열세…올해는 우세 확보

밝은 표정의 박진만 감독
밝은 표정의 박진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두산 베어스만 만나면 힘을 낸다.

뭔가 꽉 막혔던 상황도 두산전을 계기로 풀리기 시작하고, 경기 중에 운도 따른다.

삼성은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9-5로 승리해 상대 전적 9승 1패를 만들었다.

한 시즌 팀 간 16경기씩 치르는 터라, 삼성은 올 시즌 남은 두산전에서 모두 패해도 상대 전적 우위를 유지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두산전 이야기를 하며 애써 표정을 관리했다.

박 감독은 "작년에는 저희가 많이 당했다"며 "올해 선수들이 잘 준비한 것 같다. 두산전은 더 활기차고 잘 풀리는 것 같다. 심리적인 영향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 감독은 두산을 상대로 5승 11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1976년생 동갑내기인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 지독하게 당했는데, 올해는 작년 아쉬움을 그대로 되갚아주고 있다.

박 감독은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잡을 땐 확실하게 잡고 가야 한다. 시즌 마지막에 가면 1승이 엄청나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어떻게든 이길 수 있을 때 확실하게 이기고 가야 한다"고 전의를 다졌다.

이날 삼성은 국내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 확보에 나선다.

박 감독은 "원태인은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전반기 막판 힘들었어도 후반기 들어오기 전에 휴식하며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고 생각해서 오늘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신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77 [여자농구 청주전적] 삼성생명 63-46 KB 농구&배구 03:23 3
54176 '김도영 4타점' 한국야구, 호주 꺾고 B조 3위로 프리미어12 마감 야구 03:23 3
54175 고영표, 호주전 유종의 미…11타자 연속 범타로 3⅔이닝 무실점 야구 03:22 3
54174 프로야구 kt, 엄상백 보상선수로 한화 외야수 장진혁 지명 야구 03:22 3
54173 일본, 도미니카공화국도 꺾고 프리미어12 B조 5전 전승으로 1위 야구 03:22 3
54172 'KKK' 박영현, 호주전도 완벽투…전성기 오승환의 재림인가 야구 03:22 3
54171 프리미어12 조기 탈락한 한국야구, 호주 꺾고 유종의 미(종합) 야구 03:22 3
54170 '역대 최고성적' 강원FC 최종전 도민화합 행사로…양민혁 고별식 축구 03:22 3
54169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 감독 "쉽게 이긴다는 생각 버렸다" 축구 03:22 3
54168 이창원호 U-19 축구대표팀, 스페인 국제친선대회 2패로 마무리 축구 03:22 3
54167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의 선택은 오직 승리뿐" 축구 03:22 3
54166 '홍명보호 거미손' 조현우 "올해 마지막 A매치…승리하고 귀국!" 축구 03:22 3
54165 PLK컵 우승 김하민·박조은, 내년 AJGA 대회 출전권 골프 03:21 3
54164 김도영, 프리미어12서 3호 홈런 폭발…호주전 투런 아치 야구 03:21 3
54163 [프리미어12 B조 예선 5차전 전적] 한국 5-2 호주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