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발달장애인의 축구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방송인 김승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 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 발달장애인 스포츠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 사랑나눔FC의 발달장애인 축구 활동 참여 등과 관련해 협력한다.
사랑나눔FC는 축구사랑나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출신 26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만든 축구팀이다.
우선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발달장애인 축구 선수 대상 국내 대회에 사랑나눔FC가 찾아가 축구 클리닉, 친선경기,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이용훈 회장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행복하면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곤 이사장은 "축구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통합사회에 공헌하게 돼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