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팀의 외곽슛을 책임져온 허일영과 최근 결별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슈터 김지후를 데려왔다.
SK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김지후와 계약했다. 기간은 1년이고 보수는 5천만원"이라고 밝혔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김지후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를 거쳐 이번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김지후는 프로 통산 170경기에 출전, 평균 17분가량 뛰며 5.8점을 기록했다.
슈터답게 경기당 평균 1.2개의 3점을 적중했다. 통산 3점 성공률은 36.4%다.
김지후는 이번 FA 시장을 통해 창원 LG와 계약하며 팀을 떠난 슈터 허일영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허일영은 2021-2022시즌부터 SK에서 활약하며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는 3점 성공률 40.4%를 기록했다.
김지후는 "명문 구단인 SK에 입단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