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EPL 2·3위 맞대결 앞둔 리버풀, 선수 3명 코로나 확진

첼시와 EPL 2·3위 맞대결 앞둔 리버풀, 선수 3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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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우샘프턴-뉴캐슬 경기 연기…코로나19로 EPL서 18경기 취소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리는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예정된 첼시와의 2021-2022 EPL 21라운드 런던 원정 경기를 앞두고 2021년 12월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내 3명의 코로나19 사례가 새로 발생했고, 스태프 중에서도 나왔다"며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비롯한 모든 과정을 다 거쳐야 하므로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다"면서 "경기 당일 명단을 보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에선 앞서 버질 판데이크와 파비뉴, 커티스 존스, 티아고 알칸타라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이들은 회복했으나 알칸타라는 여전히 가동이 어렵다. 둔부 쪽이 좋지 않다는 게 클롭 감독의 설명이다.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도 근육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등 전력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승점 41로 EPL 3위에 올라 있다. 다음 상대인 첼시는 승점 1 차이로 2위(승점 42)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와의 간격을 좁히고자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맞대결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서 "아직은 아니지만, 모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매일 양성 판정을 받는 선수가 나오는데, 아침에 복권 추첨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몇 시간 뒤 상황도 알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PL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EPL 사무국은 2일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됐던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의 경기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며 한 경기에 필요한 선수 수(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를 채울 수 없어 12월 31일 에버턴과의 경기를 미룬 바 있는 뉴캐슬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또 한 경기가 연기됐다.

지난달부터 EPL에선 코로나19와 관련해 총 18경기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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