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 활로 찾은 LG 엔스 "투수판 밟는 위치 바꿨다"

체인지업 활로 찾은 LG 엔스 "투수판 밟는 위치 바꿨다"

링크핫 0 450 2024.05.17 03:22
홍규빈기자
역투하는 엔스
역투하는 엔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결정구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LG 트윈스)가 뜻밖의 활로를 찾았다.

투수판을 밟는 위치를 바꿈으로써 당초 밋밋했던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를 끌어올린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같이 분석했다.

염 감독은 "(기존에는) 투수판의 1루 쪽을 밟고 던졌는데, 이제 3루 쪽에서 던지니까 체인지업이 괜찮아졌다"며 "볼이 되던 공이 이제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 라인에 걸친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전의 체인지업은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볼이었기 때문에 구종 가치가 하나도 없었다. 반면 지금은 10개 던지면 8개 정도가 스트라이크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투수판 밟는 위치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쪽에서 던지다가 데드볼이 나와도 (반대편에서) 던지면 데드볼이 안 나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스가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선발승을 달성했을 때도 체인지업의 도움이 컸다.

엔스는 당시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체인지업 비중(21.0%)이 올 시즌 들어 가장 높았다.

엔스의 시즌 성적은 9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이다.

염 감독은 엔스에 대해 "뭐든지 받아들여 살아남으려는 도전정신이 좋다"면서"팀 입장에서도 (외국인 선수를) 바꾸는 것보다는 살리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흡족해했다.

당초 결정구로 목표했던 스플리터도 계속 훈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91 월드컵 표 단돈 50달러…맘다니, 뉴욕 시민 1천명에 추첨 제공 축구 03:22 1
67190 결승 앞두고 더 밝아진 내고향, 웃음꽃 피우며 최종 담금질 축구 03:22 2
67189 이정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지드래곤과 한솥밥 야구 03:22 2
67188 '전주원호' 우리은행, 코치진 구성 완료…수석코치에 야부치 농구&배구 03:22 2
67187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7-4 NC 야구 03:22 2
67186 NBA 뉴욕, 동부 결승서 클리블랜드에 2연승…하트 26점 활약 농구&배구 03:22 2
67185 양하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 선수권대회 청소년부 우승 골프 03:22 2
67184 WNBA 박지현, 피닉스전 10분 56초 출전…2점 1리바운드 농구&배구 03:22 2
67183 '2골' 호날두, 사우디 리그 무관 탈출…알나스르, 7년 만에 정상 축구 03:22 2
67182 북한 내고향, 대망의 AWCL 결승전 하루 앞두고 막바지 맹훈련 축구 03:22 1
67181 프로농구 KCC 우승 주역 송교창, 해외 진출 도전…임의탈퇴 절차 농구&배구 03:21 2
67180 MLB 김하성, 1안타 포함 멀티 출루…타율 0.115 야구 03:21 1
67179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1 2
67178 한국, FIFA U-17 월드컵서 뉴칼레도니아·에콰도르 등과 한 조 축구 03:21 2
67177 고우석, 트리플A 복귀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