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김재환에게 유독 ABS에 딱 맞는 공 들어와"

이승엽 두산 감독 "김재환에게 유독 ABS에 딱 맞는 공 들어와"

링크핫 0 81 05.08 03:21

두산 김재환, 시즌 첫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승리한 뒤 선수들과 인사 나누는 이승엽 감독
승리한 뒤 선수들과 인사 나누는 이승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한화에 5-3으로 승리한 뒤 두산 이승엽 감독이 김재환 등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4.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험난한 시간을 보내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에 대해 이승엽 두산 감독이 분발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환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재환의 선발 제외는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이다.

김재환이 올 시즌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키움은 왼손 투수 이종민이 선발로 등판한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24까지 떨어진 김재환은 상대가 왼손 선발을 내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팀 주축 타자로 4번 자리를 맡아줘야 할 그가 받아들여야 하는 냉정한 현실이다.

이 감독은 "김재환은 페이스가 떨어졌다기보다는 유독 타석에 있을 때 좋은 공이 많이 들어온다. 정확하게는 좋은 공이라기보다는 자동 판정 시스템(ABS)에 딱 맞는 공이 들어온다"고 두둔했다.

올 시즌 김재환은 151타석에서 49번 삼진당해 3타석당 한 번꼴로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홈런은 7개로 강승호(9개)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많지만, 타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

이 감독은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우리 팀은 재환이가 4번 타자를 맡아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어떻게든 (기량이) 돌아올 때까지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77 [여자농구 청주전적] 삼성생명 63-46 KB 농구&배구 03:23 4
54176 '김도영 4타점' 한국야구, 호주 꺾고 B조 3위로 프리미어12 마감 야구 03:23 4
54175 고영표, 호주전 유종의 미…11타자 연속 범타로 3⅔이닝 무실점 야구 03:22 4
54174 프로야구 kt, 엄상백 보상선수로 한화 외야수 장진혁 지명 야구 03:22 4
54173 일본, 도미니카공화국도 꺾고 프리미어12 B조 5전 전승으로 1위 야구 03:22 4
54172 'KKK' 박영현, 호주전도 완벽투…전성기 오승환의 재림인가 야구 03:22 4
54171 프리미어12 조기 탈락한 한국야구, 호주 꺾고 유종의 미(종합) 야구 03:22 4
54170 '역대 최고성적' 강원FC 최종전 도민화합 행사로…양민혁 고별식 축구 03:22 4
54169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 감독 "쉽게 이긴다는 생각 버렸다" 축구 03:22 4
54168 이창원호 U-19 축구대표팀, 스페인 국제친선대회 2패로 마무리 축구 03:22 4
54167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의 선택은 오직 승리뿐" 축구 03:22 4
54166 '홍명보호 거미손' 조현우 "올해 마지막 A매치…승리하고 귀국!" 축구 03:22 4
54165 PLK컵 우승 김하민·박조은, 내년 AJGA 대회 출전권 골프 03:21 4
54164 김도영, 프리미어12서 3호 홈런 폭발…호주전 투런 아치 야구 03:21 4
54163 [프리미어12 B조 예선 5차전 전적] 한국 5-2 호주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