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으로 보답한 LG 김범석 "선발 기회 주셔서 감사"

그랜드슬램으로 보답한 LG 김범석 "선발 기회 주셔서 감사"

링크핫 0 249 2024.04.22 03:20
김범석 역전 만루포
김범석 역전 만루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DH) 1차전. 7회 초 2사 만루 상황 LG 김범석이 만루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4.21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거포 유망주 김범석(19)이 올해 처음 찾아온 선발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김범석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김범석은 LG가 6-8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만루에서 SSG 베테랑 불펜 노경은(40)을 상대로 결승 만루포를 작렬했다.

김범석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밀어 쳤고,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 담장 뒤에 떨어졌다.

프로 2년 차 김범석의 1군 통산 두 번째 홈런이자 첫 그랜드슬램이다.

올 시즌 앞선 3경기에서 대타 카드로만 활용됐던 김범석으로서는 염경엽 LG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셈이다.

이날 선발 출전도 더블헤더로 인한 주전 멤버의 체력 소모를 막기 위한 차원이 컸다.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상대 팀에서) 왼손 투수가 나오면 상대 전적이나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라인업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김범석은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가장 큰 공적을 세우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했다.

김범석은 곧바로 이어진 DH 2차전에도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범석 역전 만루포
김범석 역전 만루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DH) 1차전. 7회 초 2사 만루 상황 LG 김범석이 만루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4.21 [email protected]

김범석은 1차전을 마치고 "선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초반에 팀이 실점하면서 끌려가다가 홈런으로 팀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만족해했다.

홈런에 대해선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김범석은 "모창민 코치님이 직구를 칠지, 변화구를 칠지 정하자고 하셔서 변화구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면서 "두 번째 공이 높은 실투였는데 ABS에 걸친 것이 (다음 공의) 궤적을 읽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범석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에 지명됐다.

그는 고교 때부터 공수 모두 최강이라고 평가받았다.

김범석은 2022년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에 홈런 10개를 때렸는데, 고교야구가 나무 배트를 사용한 2004년 이래 처음 나온 두 자릿수 홈런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퓨처스(2군)리그 58경기에서 타율 0.286(196타수 56안타) 6홈런을 기록했다. 1군 출전은 10경기였다.

김범석 역전 만루포
김범석 역전 만루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DH) 1차전. 7회 초 2사 만루 상황 LG 김범석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24.4.2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01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03:23 2
65100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송영한 39위 골프 03:23 2
65099 '독도남' 박종우·'영원한 해병' 김원일, K리그1 중계 해설 데뷔 축구 03:23 2
65098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03:22 2
65097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03:22 2
65096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03:22 5
65095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03:22 2
65094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경기당 10점 이상 공격력 야구 03:22 2
65093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2
65092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권 골프 03:22 2
65091 [WBC] 전체 타점 1위 문보경 "결승 진출 목표…안 되는 건 없다" 야구 03:22 2
65090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03:22 4
6508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2
65088 한국 여자농구,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에 17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4
65087 [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