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한다혜 동반 이탈한 GS칼텍스 "새판짜기 가속화"

강소휘·한다혜 동반 이탈한 GS칼텍스 "새판짜기 가속화"

링크핫 0 33 04.13 03:20

아시아쿼터서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실바와는 재계약 추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하루에 주전 선수 두 명을 다른 팀으로 보낸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새판짜기에 속도를 낸다.

2015년 프로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9년을 GS칼텍스에서만 뛴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해 12일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3년간 24억원을 받는 특급 조건이다.

역시 2013년부터 11년간 GS칼텍스의 수비를 책임져 온 리베로 한다혜도 3년간 총액 8억7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페퍼저축은행과 FA 계약했다.

GS칼텍스는 공수를 떠받친 핵심 자원을 동시에 둘이나 잃었다.

2023-2024시즌 후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이영택 새 감독을 선임한 GS칼텍스는 차 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선수들도 팀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팀에 새 색깔을 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영택 신임 GS칼텍스 감독
이영택 신임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구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내부 FA인 강소휘, 한다혜는 물론 미들 블로커 위주로 외부 FA 영입에도 눈독을 들였으나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주를 키워 강소휘, 한다혜의 공백을 메우고 아시아쿼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뽑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이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사령탑 시절과 직전 IBK기업은행 코치 시절 미들 블로커 육성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며 "우리 팀에서도 새로운 주전 미들 블로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쿼터로 새로 뽑을 아웃사이드 히터와 기존 유서연, 권민지가 잘 조화를 이룬다면 공격의 공백은 어느 정도 메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실바의 강스파이크
실바의 강스파이크

(서울=연합뉴스) GS칼텍스 주포 실바가 25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타점 높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2.25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여자부 득점 1위(1천5점)를 차지하며 주포로 맹활약한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실바는 시즌 후 한국을 떠나면서 짐을 그대로 숙소에 두고 가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92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골프 03:23 0
5009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3:22 0
50090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3:22 0
50089 KIA 전반기 1위로 마감 이범호의 KIA, 7년 만에 전반기 1위…NC 데이비슨,12회 끝내기포(종합) 야구 03:22 0
50088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3:22 0
50087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현대제철 오연희 WK리그 현대제철, KSPO 2-0 격파…개막 19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3:22 0
50086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3:22 0
500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3-5 kt 야구 03:22 0
5008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0 SSG 야구 03:22 0
50083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3:22 0
50082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3:22 1
50081 LG 오지환, 잔류군 연습경기 출전…9~11일 KIA전서 복귀할 듯 야구 03:21 1
5008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3:21 0
50079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 프로야구 두산, 알칸타라와 결별하고 우완 발라조빅 영입 야구 03:21 0
50078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시민 누구나 이용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