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득점권 타율 0.727은 행운…더 중요한 기록 있다"

김혜성 "득점권 타율 0.727은 행운…더 중요한 기록 있다"

링크핫 0 290 2024.04.11 03:20
'제가 끝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혜성이 연장 11회말 무사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4.7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은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득점권'에 가장 강한 타자다.

김혜성은 9일까지 득점권 타율 0.727(11타수 8안타)을 올렸다.

0.636(11타수 7안타)의 2위 이형종(키움)보다 '적시타 한 개'를 더 쳤다.

하지만, 김혜성은 득점권 타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혜성은 "득점권 타율은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면 팀에 득점을 추가하는 것이고 내 타점도 올라가니 좋긴 하지만, 득점권 타율이 선수의 기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세이버 메트리션을 포함한 야구 통계학자들은 "클러치 히트는 거의 매 경기 나오지만, 클러치 히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믿는다.

김혜성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타율은 선수의 콘택트 능력을 드러내지만, 득점권 타율은 운이 더 많이 작용한다"며 "시즌이 끝날 때 보면 타율이 좋은 선수가 결국 득점권 타율도 높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클래식 기록이 아닌 세이버 메트릭스 기록도 자세히 살핀다.

그는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최근에는 세이버 메트릭스 기록을 본다. 세이버 메트릭스 기록을 보면서 '이게 클래식 기록보다 중요하다'고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9일까지 타율 0.373(5위), 4홈런(공동 7위), 14타점(공동 4위)을 올렸다.

세이버 메트릭스 기록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특정 상황에서 타격과 주루 등으로 팀의 승리확률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WPA 부문에서 0.84로 1위를 달린다.

'해당 선수로만 1∼9번 타순을 구성했을 때 9회까지 득점'을 측정하는 RC/27은 13.25로, 요나탄 페라자(15.85·한화 이글스), 멜 로하스 주니어(13.30·kt wiz)에 이은 3위다.

올 시즌 종료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려는 김혜성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01 WBC 대표팀 보는 꼬마 야구팬들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03:23 0
65100 이태훈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송영한 39위 골프 03:23 0
65099 방송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박종우(왼쪽)와 김원일 '독도남' 박종우·'영원한 해병' 김원일, K리그1 중계 해설 데뷔 축구 03:23 0
65098 지난 8일 열린 개막전 모습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03:22 0
65097 고흥군청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03:22 0
65096 BMW X5 차량을 지원받은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03:22 0
65095 사기 일당이 잠시 자리를 비운 피해자의 음료를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음료로 바꾸는 모습.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03:22 0
65094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경기당 10점 이상 공격력 야구 03:22 0
65093 박단유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0
65092 박단유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권 골프 03:22 0
65091 인터뷰하는 문보경 [WBC] 전체 타점 1위 문보경 "결승 진출 목표…안 되는 건 없다" 야구 03:22 0
65090 경기 후 볼 보이에게 유니폼 주는 네투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03:22 0
6508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0
65088 슛 던지는 박지현 한국 여자농구,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에 17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0
65087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