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정후, NL 신인왕 모의투표 4위…공을 띄워라"

MLB닷컴 "이정후, NL 신인왕 모의투표 4위…공을 띄워라"

링크핫 0 250 2024.04.10 03:20

9일 경기에서는 공 띄우며 멀티 히트

이정후의 2루타
이정후의 2루타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닷컴이 진행한 2024년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4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공을 띄워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패널 43명의 신인왕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정후는 1위 표 3표를 획득해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잭슨 추리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패널들은 8일까지의 개인 성적을 보고 투표했다.

MLB닷컴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타율 0.340을 올린 이정후는 8일까지 MLB에서 타율 0.205, 출루율 0.267, 장타율 0.282에 그쳤다"고 지적하면서도 "이정후는 뛰어난 하드 히트 비율(54.1%)과 리그 최정상급의 스윙 당 헛스윙 비율(8.8%), 타석당 삼진 비율(8.9%)을 찍으며 환상적인 교타자의 명성을 과시했다"고 이정후의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에 주목했다.

이어 "3월 31일 아버지(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 앞에서 홈런을 쳤던 것처럼 공을 띄우는 방법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이정후에게 숙제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는 숙제도 잘 풀어나가고 있다.

그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267에서 0.306, 장타율도 0.282에서 0.333으로 끌어올렸다.

MLB닷컴이 숙제로 내민 '발사 각도'를 높인 것도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의 평균 발사 각도는 4.1도로, MLB 평균 12.2도보다 낮았다.

하지만,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워싱턴 오른손 사이드암 트레버 윌리엄스의 5구째 시속 130㎞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는데 이때 타구의 발사 각도는 10도였다.

이정후는 3회에는 윌리엄스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시속 158㎞ 타구를 좌익수 쪽으로 보내 MLB 첫 2루타를 쳤다. MLB 데뷔 홈런 포함, 이정후의 두 번째 장타다. 이정후의 MLB 첫 2루타 발사 각도는 17도였다.

선구안은 여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공 21개를 보면서 헛스윙은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평균 타구 속력 93.4마일(약 150㎞)로 8일까지 이 부문 MLB 상위 13% 안에 들었다. 강한 타구를 자주 만드는 하드 히트 비율도 54.1%로 상위 14%다.

짧은 시간에 이정후는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은 물론이고, 강한 타구를 만드는 힘도 과시했다.

유일하게 남은 과제는 발사 각도를 높이는 것이다.

'속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은 이정후가 '높이와 방향'까지 잡으면 NL 신인왕 레이스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01 WBC 대표팀 보는 꼬마 야구팬들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03:23 0
65100 이태훈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송영한 39위 골프 03:23 0
65099 방송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박종우(왼쪽)와 김원일 '독도남' 박종우·'영원한 해병' 김원일, K리그1 중계 해설 데뷔 축구 03:23 0
65098 지난 8일 열린 개막전 모습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03:22 0
65097 고흥군청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03:22 0
65096 BMW X5 차량을 지원받은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03:22 0
65095 사기 일당이 잠시 자리를 비운 피해자의 음료를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음료로 바꾸는 모습.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03:22 0
65094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경기당 10점 이상 공격력 야구 03:22 0
65093 박단유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0
65092 박단유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권 골프 03:22 0
65091 인터뷰하는 문보경 [WBC] 전체 타점 1위 문보경 "결승 진출 목표…안 되는 건 없다" 야구 03:22 0
65090 경기 후 볼 보이에게 유니폼 주는 네투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03:22 0
6508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0
65088 슛 던지는 박지현 한국 여자농구,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에 17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0
65087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