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신인왕에게 자극제는…이재현은 고교후배, 김세빈은 아빠

V리그 신인왕에게 자극제는…이재현은 고교후배, 김세빈은 아빠

링크핫 0 402 2024.04.09 03:22
기념촬영하는 신인선수상 수상자들
기념촬영하는 신인선수상 수상자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 수상자인 이재현(왼쪽)과 김세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3-2024시즌 V리그 남녀 신인왕에 오른 삼성화재 세터 이재현(21)과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김세빈(18)에겐 조금은 특별한 동기부여 요소가 있다.

먼저 김세빈의 아버지는 현역 시절 같은 포지션으로 뛰었던 김철수 한국전력 배구단 단장이고 어머니는 한일합섬과 KT&G에서 활약했던 김남순 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다.

김세빈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아빠는) 게임이 끝나면 제가 잘한 부분, 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알았다고 하는데도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할 때는 조금 잔소리처럼 느껴지긴 한다"고 웃으며 했다.

아빠의 블로킹과 엄마의 속공을 닮고 싶다던 김세빈은 올 시즌 35경기 136세트를 소화하며 블로킹 5위(세트당 0.596개), 속공 성공률 7위(44.38%)에 올랐다.

김세빈은 "한 시즌 보내며 열심히 해서 신인상 받고 싶다는 생각 했었다"고 뿌듯해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50점을 줬다.

그는 "첫 시즌 부족한 게 많았고 다음 시즌 더 잘하고 싶다. 코트 안에서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다"고 돌아봤다.

신인선수상 수상 소감 말하는 김세빈
신인선수상 수상 소감 말하는 김세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김세빈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4.8 [email protected]

이재현은 고등학교 후배인 한태준(20·우리카드)으로부터 자극을 받는다.

이재현이 대학교를 거쳐 신인왕을 타는 사이 '고졸' 한태준은 2년 차 주전 세터로서 남자부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은 "고등학교 후배인 태준이가 열심히 하는 만큼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출전 횟수를 늘려 베스트 7에 선정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작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7순위로 뽑힌 이재현은 1라운드 3순위 박태성(OK금융그룹)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받으며 31경기 94세트를 뛰었다.

이재현은 "솔직히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에 지명돼 아쉬움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래도 팀에서 제가 보여줄 것을 보여준다면 지명 라운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신인선수상 수상 소감 말하는 이재현
신인선수상 수상 소감 말하는 이재현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삼성화재 이재현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4.8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01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03:23 2
65100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송영한 39위 골프 03:23 2
65099 '독도남' 박종우·'영원한 해병' 김원일, K리그1 중계 해설 데뷔 축구 03:23 2
65098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03:22 2
65097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03:22 2
65096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03:22 5
65095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03:22 2
65094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경기당 10점 이상 공격력 야구 03:22 2
65093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2
65092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권 골프 03:22 2
65091 [WBC] 전체 타점 1위 문보경 "결승 진출 목표…안 되는 건 없다" 야구 03:22 2
65090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03:22 3
6508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2
65088 한국 여자농구,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에 17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4
65087 [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