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없는 WK리그 수원FC 위민,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

지소연 없는 WK리그 수원FC 위민,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

링크핫 0 59 03.30 03:20
수원FC 위민 나히
수원FC 위민 나히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소연(시애틀)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2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창녕 WFC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했던 수원FC는 시즌 뒤 '지메시' 지소연을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로 떠나보냈다.

수원FC는 올 시즌 3경기에서 2무 1패만을 거두고 있었으나 이날 개막 4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수원FC는 전반 16분 나히가 박세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전반 38분에는 강채림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에는 나히가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뒤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승 2무 1패가 된 수원FC는 5위(승점 5)에 자리했다.

창녕(1승 3패)은 6위(승점 3)에 그쳤다.

득점을 기뻐하는 수원FC 위민 선수단
득점을 기뻐하는 수원FC 위민 선수단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서울시청을 3-1로 꺾고 개막 4경기 무패를 달리며 2위(승점 8, 골 득실 +3)로 올라섰다.

전반 43분 손다슬의 선제포로 앞서 나간 한수원은 후반 13분과 25분 쿄가와와 김상은의 추가 골로 승기를 가져갔다.

서울시청은 후반 32분 백도혜가 만회 골을 넣었다. 서울시청은 선두에서 4위(승점 7)로 떨어졌다.

화천 KSPO는 후반 추가 시간 이수빈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세종 스포츠토토와 1-1로 비겼다.

KSPO(승점 8·골 득실 +4)는 한수원(승점 8·골 득실 +3), 인천 현대제철(승점 8·골 득실 +2)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토토(승점 2)는 7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현대제철은 문경 상무와 0-0으로 비겼다.

현대제철은 골 득실에서 KSPO와 한수원에 밀려 3위가 됐고, 최하위 문경 상무는 개막 3연패를 간신히 멈추고 승점 1을 챙겼다.

[29일 전적]

경주 한수원 3(1-0 2-1)1 서울시청

△ 득점 = 손다슬(전43분) 쿄가와(후13분) 김상은(후25분·이상 한수원) 백도혜(후32분·서울시청)

수원FC 위민 3(2-0 1-0)0 창녕 WFC

△ 득점 = 나히(전16분·후34분) 강채림(전38분·이상 수원FC)

문경 상무 0-0 인천 현대제철

화천 KSPO 1(0-1 1-0)1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정설빈(전39분·스포츠토토) 이수빈(후47분·화천KSPO)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212 허정무 전감독 흉상 제막식 진도군,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흉상 세워 축구 03:23 0
50211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대표팀 사령탑 적임자…8가지 이유" 축구 03:23 0
50210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하는 이임생 이임생의 독박…"홍명보 대표팀 사령탑 선임, 내가 홀로 결정" 축구 03:22 0
50209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시구하는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 11일 잠실야구장서 시구 야구 03:22 0
50208 피츠버그 괴물 신인 폴 스킨스 MLB '괴물 신인' 스킨스, 지명 1년도 안 돼서 올스타 선정 야구 03:22 0
50207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축구협회 "홍명보, 대표팀 감독 적임자…리더십 등 8가지 이유"(종합) 축구 03:22 0
50206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 시라카와 선택·발라조빅 입국…두산, 고민 끝내고 후반기 시작(종합) 야구 03:22 0
50205 한화 이글스 거포 노시환 노시환, 어깨 부상으로 최소 3주 이탈…한화, 대형 악재 야구 03:22 0
50204 기념촬영하는 남자농구 대표팀 남자농구 국가대표 안준호 감독 "우보만리…2028년 올림픽 도전" 농구&배구 03:22 0
50203 한국배구연맹 지도자 해외 연수 한국배구연맹, 일본 지도자 해외 연수 참가자 모집 농구&배구 03:22 0
50202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하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이임생 축구협회 이사 "홍명보 선임, A대표-연령별팀 연계 위해" 축구 03:22 0
50201 오타니, 3루 도루 오타니, MLB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야구 03:22 0
50200 홈런볼 지역 한정판 9종 해태제과 '야구 9개 구단 한정판' 홈런볼 출시…롯데는 빠져 야구 03:21 0
50199 시라카와 게이쇼 시라카와 선택·발라조빅 입국…두산, 고민 끝내고 후반기 시작 야구 03:21 0
50198 이승민 이승민, US어댑티브 오픈 골프 대회 출전…2년 만에 우승 도전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