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정후, 올해 신인왕 후보…SF에 큰 변화 가져올 것"

MLB닷컴 "이정후, 올해 신인왕 후보…SF에 큰 변화 가져올 것"

링크핫 0 80 03.14 03:21
이정후
이정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6개 지구별로 2024시즌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후보를 추려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있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는 이정후가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비시즌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그중에서도 이정후는 구단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발도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이정후는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는) '스파크플러그'(sparkplug)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당신도 모르는 사이 이정후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8경기 22타수 7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른 5개 지구에서는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꼽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 요시노부

[AP=연합뉴스]

이정후와 같은 지구에 속한 '신인왕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일찌감치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4개 부문 후보의 소속팀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했는데, 무키 베츠(다저스)가 NL 서부지구 MVP 후보로 꼽혔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올 시즌 투수까지 겸임한다면 MVP 후보로 유력했을 것"이라면서 "베츠는 올해 유격수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해의 감독 수상 가능성이 언급됐다.

지난 시즌 지구 3위(82승 80패)로 마쳤던 샌디에이고는 비시즌엔 에이스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떠나보냈다.

이 매체는 "실트 감독은 경쟁이 치열한 NL 서부지구에서 어려운 과제를 떠안고 있다"며 "만약 샌디에이고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실트 감독은 구단의 구세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07 붉은악마·요르단 교민 응원전…꽹과리 장단 '오∼필승 코리아' 축구 11.20 4
54206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 부당 해임 손배소 승소 농구&배구 11.20 3
54205 '51호골' 손흥민, 황선홍 넘었다…A매치 최다득점 단독 2위로 축구 11.20 3
54204 KIA, 장현식 보상선수로 LG 우완 투수 강효종 지명 야구 11.20 3
54203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11.20 3
54202 페널티킥 놓친 북한, 우즈벡에 0-1 패…월드컵 예선 6경기 무승 축구 11.20 3
54201 프로야구 두산, 24일 팬들과 함께하는 '곰들의 모임' 개최 야구 11.20 3
54200 현대캐피탈 '삼각편대' 레오-허수봉-신펑, 최강 공격력 과시 농구&배구 11.20 4
54199 손흥민-오세훈-이강인, 팔레스타인전 '최전방 삼각편대' 출격 축구 11.20 3
54198 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농구&배구 11.20 3
54197 류중일 감독 "대만전 박영현 투입 시기 놓친 점 아쉬워" 야구 11.20 4
54196 메달 대신 꿈을 품고 돌아온 김도영 "내가 통할까 생각했는데…" 야구 11.20 3
54195 '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승점 20으로 선두 질주 농구&배구 11.20 3
54194 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골프대회로 2억2천만원 모금 골프 11.20 3
54193 울산, 23일 K리그1 3연패 파티…울산 출신 테이 축하공연 축구 11.2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