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전향 후 278억원 번 모리카와, 라운드 당 1억2천만원 수입

프로 전향 후 278억원 번 모리카와, 라운드 당 1억2천만원 수입

링크핫 0 563 2021.12.27 09:07

24세에 벌써 메이저 2승…샷 한 번에 175만원씩 벌었다

콜린 모리카와
콜린 모리카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프로 전향 후 샷을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175만원을 벌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7일 모리카와의 수입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인터넷판에 실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모리카와는 올해 24살 젊은 선수지만 벌써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모리카와는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05만9천908 달러를 벌어 상금 4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537만7천988 달러를 벌었고,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는 871만9천435 유로의 수입을 올렸다.

PGA 투어와 유럽 투어 대회를 겸하는 대회가 있어 실제 수입은 이 둘을 더한 것보다 조금 적다.

데일리메일은 "모리카와의 프로 전향 후 통산 수입은 2천344만7천798 달러"라며 "대회 한 번 출전할 때마다 40만 달러(약 4억7천500만원)를 번 셈"이라고 계산했다.

통산 수입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78억4천만원에 이르고 이를 라운드 당으로 따지면 10만3천 달러, 한국 돈 1억2천만원 정도 된다는 것이다.

또 샷을 한 번 할 때마다 1천488 달러, 한화로 175만원씩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샷을 두 번 하면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많은 350만원이 쌓이는 결과다.

PGA 투어 통산 5승이 있는 모리카와는 키 175㎝로 큰 편이 아니고 평균 비거리도 2020-2021시즌 295.2야드로 투어 112위일 정도로 최근 추세인 '파워 골프'와 거리가 먼 선수다.

그러나 장기인 아이언샷으로 2020-2021시즌 그린 적중률 70.8%로 5위에 올랐고, 지능적인 코스 공략을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대상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를 차지했는데 미국 선수가 유럽 투어에서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모리카와가 최초다.

모리카와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직 세계 1위도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더 높이 잡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겠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과들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1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2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2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2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2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2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2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2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2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1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1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1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1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1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