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3대3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승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승준 감독은 2024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대회부터 2025 아시아컵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아버지가 미국 사람인 이승준 감독은 2007-2008시즌 국내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이후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 서울 SK를 거쳤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현재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에서 뛰는 김소니아의 남편이기도 하다.
올해 FIBA 3대3 아시아컵 남녀 대회는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협회는 남자대표 예비 엔트리에 김정년·박래훈·석종태·임원준·임현택·정성조를 선발했다.
여자대표팀 예비 엔트리에는 김두나랑·김현아·백채연·유현이·이소정·조수진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강화훈련 뒤 남녀 최종 엔트리 4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