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리버스 감독, 친정 필라델피아에 완승…팬들은 야유

NBA 밀워키 리버스 감독, 친정 필라델피아에 완승…팬들은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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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밀워키 감독
리버스 밀워키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att Krohn-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닥 리버스 감독이 '친정'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98로 크게 이겼다.

밀워키는 37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고, 필라델피아는 33승 24패로 동부 5위다.

리버스 감독은 지난해 5월까지 필라델피아 지휘봉을 잡았던 지도자다.

2020-2021시즌부터 3년간 필라델피아를 이끈 리버스 감독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탈락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야인으로 지내던 리버스 감독은 지난달 밀워키가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단행하면서 밀워키 사령탑에 선임됐다.

30승 13패였던 팀의 지휘봉을 물려받은 리버스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3승 7패로 부진했으나 올스타전 이후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필라델피아 팬들은 리버스 감독이 소개될 때 야유를 보내며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리버스 감독은 3년간 필라델피아를 동부 콘퍼런스 1위, 4위, 3위로 이끌고도 플레이오프 2회전 벽을 넘지 못해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경기 후 "야유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웃으며 "필라델피아에 있는 동안 행복했다"고 친정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밀워키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상위권 팀들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와 맞붙게 돼 고전이 예상됐으나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데이미언 릴러드 역시 24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엘 엠비드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24점을 넣었다.

[26일 NBA 전적]

밀워키 119-98 필라델피아

피닉스 123-113 LA 레이커스

인디애나 133-111 댈러스

클리블랜드 114-105 워싱턴

애틀랜타 109-92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23-110 휴스턴

시카고 114-106 뉴올리언스

덴버 119-103 골든스테이트

유타 128-109 샌안토니오

샬럿 93-80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23-107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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