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5타차 공동 10위…피닉스오픈 사흘째 파행

김시우, 5타차 공동 10위…피닉스오픈 사흘째 파행

링크핫 0 122 02.12 03:21
김시우의 티샷.
김시우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시우가 악천후로 사흘째 운영 차질을 빚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0번 홀까지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적어낸 채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남긴 김시우는 공동 1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려 남은 26개 홀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동력을 마련했다.

3라운드 6번 홀까지 13언더파를 친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와 5타 차이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사정권이다.

테일러와 동반 경기를 펼치며 1타를 잃은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12언더파로 테일러에 1타 뒤진 2위에 포진했다.

미국 교포 더그 김은 7번 홀까지 2언더파를 때려 2타차 공동 3위(11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라운드 7번 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김시우와 함께 공동 10위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11번 홀까지 1언더파를 적어낸 김성현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 희망을 잃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지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때려 컷 탈락 위기를 모면한 김주형은 3라운드 8번째 홀까지 1타를 더 줄여 공동 48위(3언더파)로 올라왔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컷을 통과한 선수 73명 가운데 최하위인 공동 70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렸지만 1라운드 3오버파 74타의 부담을 이기지 못해 컷 탈락했다.

폭우가 내려 프로암을 취소하는가 하면 1라운드부터 날씨가 나빠 진행에 차질을 빚은 대회는 사흘 동안 선두권 선수들이 60개 홀을 치르는 데 그쳐 최종일 경기는 체력전이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73 우승자 허성훈 허성훈, KPGA 챌린지투어 18회 대회 우승…프로 첫 승 골프 03:23 0
52772 정관장 선수들 여자배구 정관장,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컵대회 4강 진출(종합) 농구&배구 03:23 0
5277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IBK기업은행 3-1 아란마레 농구&배구 03:22 0
52770 대표팀 명단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 "전강위 역할 오해"…문체부에 맞선 축구협회, 끝나지 않는 논란 축구 03:22 0
52769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완패한 울산 HD K리그1 울산, ACLE 2차전서 요코하마에 0-4 완패…2연패 수렁 축구 03:22 0
52768 생각에 잠긴 kt 박경수 kt 박경수의 뛰지 않을 용기…"개인 아닌 팀 생각하니 답 나와" 야구 03:22 0
52767 분위기 좋은 kt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종합) 야구 03:22 0
52766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 두산 최승용 vs kt 벤자민, WC 2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03:22 0
52765 기뻐하는 강백호 kt, 와일드카드 결정전 4타자 연속 안타 타이기록 야구 03:22 0
52764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주 제2 전성기 최경주 "화내지 말고 인정해야…심박수 85 이하로" 골프 03:22 0
52763 선수들 보며 미소 짓는 이강철 kt 감독 이강철 kt 감독 "쿠에바스 2021년 1위 결정전 느낌의 공 던졌다" 야구 03:22 0
52762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이승엽 감독 "WC 2차전, 곽빈·발라조빅도 대기" 야구 03:21 0
52761 여유만만 이강철 감독 이강철 kt 감독 "우린 마법사 팀…5위가 4위 꺾을 때 됐다" 야구 03:21 0
52760 역투하는 쿠에바스 kt 쿠에바스, 올가을에도 '쿠동원'으로 변신…6이닝 무실점 야구 03:21 0
52759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정관장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