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작년엔 불펜에 신세…국내 선발이 많은 이닝 던져야"

LG 임찬규 "작년엔 불펜에 신세…국내 선발이 많은 이닝 던져야"

링크핫 0 287 2024.01.31 03:21
인터뷰하는 임찬규
인터뷰하는 임찬규

[촬영 홍규빈]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31)가 올해 자신을 비롯한 토종 선발투수들의 분발을 다짐했다.

임찬규는 30일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엔 (LG의) 수비, 공격, 불펜 모두 좋았는데 국내 선발들이 좀 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토종 선발은 2023시즌 통합 우승팀 LG의 약한 고리였다.

불펜 평균자책점 1위(3.43), 팀 타율 1위(0.279)를 달린 LG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리그 5위(3.92)에 그쳤다.

지난해 7월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선발 최원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였다.

하지만 최원태는 LG 이적 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 제 몫을 해준 토종 선발은 임찬규 정도였다.

지난해 임찬규는 3년 만에 규정 이닝(144이닝)을 달성한 가운데 KBO리그 토종 투수 최다승(14승 3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 3.42다.

임찬규는 "국내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먹어주면 (고우석, 함덕주 이탈로 인한) 불펜 누수가 복구되지 않을까"라면서 "작년엔 불펜에 신세를 많이 졌으니까 올해는 저희 선발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겨우내 LG와 4년 5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그는 "규정 이닝은 기본이고 150, 160이닝을 던져야 하는 게 FA 선수의 자격이라고 본다"라고도 했다.

인터뷰하는 임찬규
인터뷰하는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구체적인 개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삼갔다.

목표 달성에 조급해하기보단 한 구, 한 구에 집중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에서다.

그는 "우승, (평균자책점) 3점대, 15승, 한국시리즈 선발승 모두 하고 싶다. 근데 목표로 두면 못 이루더라"면서 "그냥 (마운드에) 올라가서 공을 던지면 된다"고 했다.

염경엽 LG 감독의 3선발 낙점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했다.

임찬규는 "저는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 투수'라는 인식을 항상 갖고 있다. 그게 초심이다"라면서 "예를 들어 감독님이 '중간으로 가줄 수 있겠냐'고 하시면 바로 갈 거다. 그게 선수이고 투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태가 (저 대신) 3선발 역할을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찬규 계약의 총액 50억원은 계약금 6억원, 보장 연봉 20억원, 인센티브는 24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임찬규는 높은 인센티브 비중을 두고 "못하면 안 되겠더라"고 농담한 뒤 "그만큼 캠프에 들어가기 전부터 집중이 잘 됐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포효하는 임찬규
포효하는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3회말 LG 임찬규가 이닝을 마치며 포효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31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52위 골프 03:23 8
65130 [프로야구 이천전적] 두산 8-1 키움 야구 03:23 7
65129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팀' 결정 초읽기…조원태 총재도 출격 농구&배구 03:23 7
65128 유기상·양준석 44점 합작…프로농구 선두 LG,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7
65127 조규성, EPL 노팅엄 상대 헤더골…미트윌란, UEL 원정 1-0 승리(종합) 축구 03:22 7
65126 배구 남녀 대표팀 사령탑, 선수 점검 본격화…4월 말 소집 목표 농구&배구 03:22 7
65125 프로농구 5라운드 MVP에 소노 이정현…시즌 두 번째 수상 농구&배구 03:22 7
65124 [WBC] 4강에서는 만날 수 없는 미국과 일본…'대진표가 이상해' 야구 03:22 6
65123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2R 공동 2위…선두 디섐보와 3타 차 골프 03:22 6
65122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2 8
65121 [WBC] 막강 타선 도미니카共 타율·홈런 1위…한국은 피홈런 1위 야구 03:22 4
65120 도로공사 정규리그 1위 주역 강소휘·문정원 "챔프전 자신 있다" 농구&배구 03:22 7
65119 '볼 보이 밀친' 첼시 네투에 UEFA 징계 절차 착수 축구 03:21 7
65118 대전시, 야구 예능 콘텐츠 '불꽃야구' 시즌 2도 유치 야구 03:21 7
65117 조규성, EPL 노팅엄 상대 헤더골…미트윌란, UEL 원정 1-0 승리 축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