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⑤ kt 창단 첫 통합우승…미란다는 최동원 기록 넘고 MVP

[스포츠10대뉴스] ⑤ kt 창단 첫 통합우승…미란다는 최동원 기록 넘고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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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목발을 놓는 순간'

11월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의 경기.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도중 부상한 박경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wiz는 2013년 창단 후 8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t는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강력한 마운드 전력을 구축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고영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배제성, 소형준 등 5명의 선발 투수는 정규시즌에서 총 49승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kt는 정규시즌 막판 극심한 팀 타격 슬럼프로 삼성 라이온즈에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kt는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삼성과 승, 무, 패 동률을 이뤄 KBO리그 최초의 1위 순위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치르기도 했다.

kt는 해당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 베어스와 KS에선 고참 선수들의 투혼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S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를 여러 차례 펼친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는 생애 첫 KS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그는 KS 2, 3차전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3차전 막판 수비 도중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4차전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MVP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받았다.

그는 1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KBO리그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정규시즌 225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세운 전설의 기록 223탈삼진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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