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위크, 올해의 남녀 선수에 람·부 선정

골프위크, 올해의 남녀 선수에 람·부 선정

링크핫 0 186 01.01 03:21
LIV 골프로 이적한 람(왼쪽)
LIV 골프로 이적한 람(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욘 람(스페인)과 릴리아 부(미국)가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남녀 선수가 됐다.

골프위크는 31일 "올해의 남녀 선수는 골프위크 스태프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선정됐다"며 람과 부가 2023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람은 올해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포함해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도 2승 2무를 거둬 유럽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달 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LIV 골프로 옮기면서 계약금 4억5천만달러(약 5천800억원)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위크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는 람 외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람은 2024년 1월 초에 발표될 PGA 투어 2022-2023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있지만 LIV 이적으로 인해 수상 가능성은 작다.

릴리아 부
릴리아 부

[AP=연합뉴스]

골프위크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된 부는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도 휩쓸었다.

베트남계인 부는 외할아버지가 1982년 공산화된 베트남을 보트를 타고 탈출한 사연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골프위크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는 부 외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인뤄닝(중국)이 경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63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10.06 4
52862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10.06 1
528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10.06 1
52860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10.06 1
52859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10.06 3
52858 제임스 아들 브로니, NBA 시범 경기 데뷔전서 2점·3블록슛 농구&배구 10.06 3
5285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10.06 3
52856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10.06 3
52855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10.06 2
52854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10.06 1
5285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10.06 1
5285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10.06 3
52851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10.06 2
52850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10.06 2
52849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10.0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