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경남 꺾고 승강PO 진출…강원과 '승격 전쟁'

K리그2 김포, 경남 꺾고 승강PO 진출…강원과 '승격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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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1골 1도움' 김포, 10명이 싸운 경남에 2-1 승리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포FC 선수들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포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경남FC를 꺾고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3'에 진출해 1부 승격의 꿈을 키우게 됐다.

김포는 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퇴장 악재'로 10명이 뛴 경남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김포는 K리그2 진출 2년 만에 K리그1 10위 강원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12월 6일 김포 솔터축구장·9일 강릉종합운동장)를 펼쳐 '1부 승격'을 타진하게 됐다.

반면 경남은 2년 연속 K리그2 PO에서 좌절했고, 재계약이 불발된 설기현 감독도 김포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더불어 K리그2 2위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K리그1 11위를 확정한 수원FC와 승강 PO(12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9일 수원종합운동장)를 치른다.

정규리그 순위가 높아 비기기만 해도 승강 PO에 나설 수 있던 김포(3위)는 경기 초반부터 준PO를 뚫고 올라온 경남(4위)을 몰아쳤다.

김포는 전반 21분 왼쪽 측면을 뚫고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루이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김포의 첫 득점은 루이스가 해냈다.

루이스는 전반 29분 중원에서 김종석이 밀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김포FC 고정운 감독
김포FC 고정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준PO를 뚫고 올라온 경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남은 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원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동점골이 됐다.

하지만 경남은 전반 38분 설현진이 거친 태클로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적 우세를 잡은 김포는 전반 45분 '선제골 도움 주인공' 김종석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김종석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이석이 내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찬 게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기어코 골맛을 봤다. 1골 1도움을 작성한 김종석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수적 열세에 빠진 경남은 후반 13분 박민서가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오르며 좌절했다.

동점이 돼도 승강 PO에 진출하는 김포는 경남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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