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FA 임찬규, 다른 팀 가면 LG 강타선에 혼쭐날 것"

LG 박동원 "FA 임찬규, 다른 팀 가면 LG 강타선에 혼쭐날 것"

링크핫 0 421 2023.12.02 03:22

절친한 후배에게 잔류 요청 "웬만하면 LG에 남아달라"

염경엽 감독에게 받은 1천만원…"아내에게 가방 선물"

인터뷰하는 박동원
인터뷰하는 박동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이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3. 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33)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LG 출신 선발 투수 임찬규(31)에게 엄포(?)를 놨다.

박동원은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임)찬규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라며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망가면 우리 팀 타자들에게 혼쭐이 날 것"이라며 "평균자책점도 엄청나게 오를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나 역시 찬규의 평균자책점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웬만하면 LG에 남아달라"라고 덧붙였다.

박동원은 올 시즌 LG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kt wiz와 KS 2차전 3-4로 끌려가던 8회말에 투런 결승 홈런을 쳤고, KS 3차전에선 3-4로 뒤지던 6회에 다시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승부처마다 홈런 아치를 그렸다.

LG는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4승 1패로 누르고 우승했다.

박동원은 우승 멤버들과 새 시즌 2연패에 도전하길 바란다.

언론을 통해 FA 임찬규에게 엄포를 놓은 이유다.

박동원은 "사실 찬규는 FA 재수를 택할 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라며 "내가 이렇게 말했지만, 아마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찬규에게 전화해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다"라며 "좋은 조건으로 잘 계약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역전 2점 홈런' 활짝 웃는 박동원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LG 박동원이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박동원은 KS 우승 직후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KS를 앞두고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선수 외에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사비를 털어 1천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염 감독은 KS 우승 직후 박동원과 불펜 윤영찬이 똑같이 활약했기에 50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을 전해 들은 박동원은 우승 회식 장소에서 염 감독을 찾아가 "두 선수 모두에게 1천만원씩 주시라"라고 건의했고, 염 감독은 통 크게 이를 받아들였다.

박동원은 "우승 다음 날 감독님이 1천만원을 주셨다"라며 "그 돈으로 아내에게 가방을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61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3.15 13
65160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8-6 키움 야구 03.15 15
65159 K리그1 우승후보 전북·대전, 3경기째 무승…광주·김천과 비겨(종합) 축구 03.15 11
65158 [프로야구 광주전적] kt 10-10 KIA 야구 03.15 16
65157 [WBC] 도쿄의 기적에서 마이애미 완패까지…큰 숙제 안은 한국 야구 야구 03.15 15
65156 [WBC] 대회 마친 류지현 감독 "대표팀 헌신한 류현진에 고마워" 야구 03.15 17
65155 NC '거포 새내기' 신재인, 홈런+2루타 폭발…3경기 연속안타(종합) 야구 03.15 15
65154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부상에 신음…중원 핵심 루이스 무릎수술 축구 03.15 12
65153 NBA 골든스테이트, 거듭되는 부상 악재…하루에만 4명 '아웃' 농구&배구 03.15 11
65152 [WBC] 대회 마친 한국 야구대표팀, 전세기 타고 15일 귀국 야구 03.15 16
65151 [WBC] 론디포파크 마운드 선 고우석 "멀게만 느낀 곳…동료들 고마워" 야구 03.15 14
65150 [WBC] 류현진 국가대표 은퇴…"끝맺음 아쉽지만 영광스러웠다"(종합) 야구 03.15 14
65149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4-74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15 12
65148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51위…임성재 컷 탈락 골프 03.15 13
65147 한국 여자축구, 우즈베크 꺾고 아시안컵 4강…월드컵 본선 확정 축구 03.1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