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안 떨어져", "잔디 부드러워"…APBC 대표팀 도쿄돔 적응기

"공이 안 떨어져", "잔디 부드러워"…APBC 대표팀 도쿄돔 적응기

링크핫 0 283 2023.11.16 03:23

개막전 하루 앞두고 도쿄돔 2시간 개방…타자 친화적 구장

도쿄돔 입성한 대한민국 대표팀
도쿄돔 입성한 대한민국 대표팀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훈련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2023.11.15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일본 도쿄돔.

한국 대표팀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딱 두 시간 주어진 훈련에서 도쿄돔 적응에 여념이 없었다.

16일부터 나흘간 대회가 열리는 도쿄돔은 이날 하루 대회 참가국인 한국, 호주, 대만, 일본에 차례로 두 시간씩 개방됐다.

한국 대표팀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곽빈(두산 베어스) 등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멤버를 제외한 대부분이 도쿄돔 경기가 처음이라 짧은 시간 최대한 도쿄돔에 익숙해져야 했다.

특히 홈런이 많이 나오는 특성은 투수는 물론, 뜬공을 막아야 하는 야수에게도 경계 대상이었다.

도쿄돔은 특수 유리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지붕 막을 부풀리기 위해 송풍 팬을 가동하고 그로 인해 돔 내부에는 상승 기류가 발생한다.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022시즌 파크팩터 홈런 지수는 106.9로 일본프로야구(NPB) 12개 구단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홈에서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00m, 가운데 담장까지는 122m다. 펜스 높이는 4m다.

훈련하는 노시환
훈련하는 노시환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노시환이 15일 도쿄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2023.11.15 [email protected]

더그아웃에서 만난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투수에) 많이 불리한 구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확실히 타구가 멀리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런이 잘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처럼 던져야 할 것 같다"면서 "잘못하면 넘어가니까 한 구, 한 구 신중하게 던져야겠다"고 덧붙였다.

야수들도 훈련 중 "공이 안 떨어진다"며 서로의 느낌을 주고받았고, WBC에 출전했던 최지훈(SSG 랜더스)이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4번 타자를 맡은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공이 잘 날아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타구를 쳐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배팅 케이지로 향한 노시환은 연거푸 홈런 타구를 만들었다.

김혜성,
김혜성, '공수 모두 내게 맡겨'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김혜성이 15일 도쿄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2023.11.15 [email protected]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베이스 근처만 흙으로 덮여있고 주로를 포함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인조 잔디인 것도 특징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홈구장인 김휘집(키움 히어로즈)은 "그라운드 (잔디)가 눌려있고 밟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라며 "펑고 훈련 때는 공이 먹히면서 튀는 느낌을 받았다"고 비교했다.

이날 내야 훈련에서는 김주원(NC 다이노스)과 김휘집이 유격수 자리에 섰고 김혜성(키움)이 2루수를 맡았다.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1루수를 소화했고 3루수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전담했다.

대표팀은 16일 호주와 맞붙는 예선 1차전에서 선발 문동주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나선다.

'하나 둘 하나 둘'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도쿄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2023.11.1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61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3:23 13
65160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8-6 키움 야구 03:23 14
65159 K리그1 우승후보 전북·대전, 3경기째 무승…광주·김천과 비겨(종합) 축구 03:23 11
65158 [프로야구 광주전적] kt 10-10 KIA 야구 03:22 14
65157 [WBC] 도쿄의 기적에서 마이애미 완패까지…큰 숙제 안은 한국 야구 야구 03:22 13
65156 [WBC] 대회 마친 류지현 감독 "대표팀 헌신한 류현진에 고마워" 야구 03:22 14
65155 NC '거포 새내기' 신재인, 홈런+2루타 폭발…3경기 연속안타(종합) 야구 03:22 14
65154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부상에 신음…중원 핵심 루이스 무릎수술 축구 03:22 12
65153 NBA 골든스테이트, 거듭되는 부상 악재…하루에만 4명 '아웃' 농구&배구 03:22 10
65152 [WBC] 대회 마친 한국 야구대표팀, 전세기 타고 15일 귀국 야구 03:22 14
65151 [WBC] 론디포파크 마운드 선 고우석 "멀게만 느낀 곳…동료들 고마워" 야구 03:22 11
65150 [WBC] 류현진 국가대표 은퇴…"끝맺음 아쉽지만 영광스러웠다"(종합) 야구 03:22 13
65149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4-74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11
65148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51위…임성재 컷 탈락 골프 03:21 12
65147 한국 여자축구, 우즈베크 꺾고 아시안컵 4강…월드컵 본선 확정 축구 03:21 11